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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리뷰: [서울숲 맛집/뚝섬 맛집/뚝섬 카페/뚝섬역 카페/뚝섬역 맛집/뚝섬역 디저트/뚝섬 디저트] 하루노유키 친구와 서울숲을 구경하다가 출출해서 들어가게 된 카페가 맛집일 확률.jpg 하루노유키, 뚝섬역 8번 출구 근처이다. 서울숲이 대세라더니 점심 시간이 끝난 직후의 카페 거리는 사람으로 북적였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았다면, 이 시국인지 기억도 못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카페 건물. 테라스가 개방되어 있고(이때가 아마 11월) 하루노유키라는 일본어를 적어놓은 카페 이름과 바움쿠헨이 나란히 적혀 있는 것에 이질감을 느꼈다. 뭔가 독일과 일본이 섞인 기분. 하루노 유키는 일본어로 봄의 눈이라고 직역된다. 뭘 파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꽤 있어 보이기에 무작정 들어갔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를 발견했다. 바움쿠헨. 딱 들어봐도 독일 디저트 느낌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독일 동부의 디저트였고 .. 2021. 12. 31.
맛 리뷰: [강남역 맛집/강남 맛집/강남역 일식/강남 일식] 고에몬 엄마가 어느 식당에서 먹든 크게 맛있게 먹지를 못하셨다. 늘 시큰둥. 무난~하다고만 하시고 디저트도 다 아는 맛이라고 하시며 안 좋아하시길래! 볼 일 보러 가는 겸, 강남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고에몬에 함께 갔다. 고에몬,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다. 이 시국임에도 인산인해인 고에몬. 나는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메뉴 연구를 다시 해야 했다. 고르게 된 메뉴는 수플레 오믈렛 멘타이꼬 리조또와 치킨 카라아게 미트소스이다. 수플레 오믈렛 멘타이꼬는 이곳의 메인 메뉴인데, 엄마의 첫 방문이니만큼 그걸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치킨 카라아게 미트소스는 단순히 내가 매운 걸 못 먹고, 미트 소스를 좋아해서 택했다. 여기 우롱차 맛도 좋아해서 엄마 찬스로 우롱차도 주문했다. "우와 크다" 처음 리조또를 받고 엄마.. 2021. 12. 30.
맛 리뷰: [잠실 맛집/송파 맛집] 롯데월드몰 포숑(FAUCHON) 잠실 롯데몰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서 롯데월드몰의 맛집들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식당이 있다는 것도, 맛이 괜찮다는 것도 모르던 곳을 올해 와서야 찾아냈다. 잠실 포숑(FAUCHON). 롯데월드몰 1층, 빌즈 근처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사실 오며 가며 간판은 자주 봤었는데, 처음봤을 때는 화장품 가게라고 생각했고 두번째 봤을 때는 프랑스 디저트 가게인 줄만 알았다. 내가 마카롱과 같은 매우 단 음식을 어려워 하는 편이라서 디저트 가게라는 판단 이후 몇 년간 관심도 가지지 않았더랬다. 그러다가 친구들이 포숑의 디저트가 그렇게 맛있다며 같이 가보자고 제안을 하여 얼떨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때 깨달았다. 이곳이 식사도, 디저트도 가능한 곳이라는 것을. 겉으로 보았을.. 2021. 12. 29.
2022 지브리 다이어리 리뷰: 토토로 연말 연초가 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사게 된다. 특별히 일기를 쓰거나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다이어리들을 훑어보면 일정들 확인용으로 적어 두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어떻게 보면 낭비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다이어리를 사는 것은 내 나름의 "의식"같다. 부디 내년에는 이 새로운 다이어리만큼 새롭고 좋은 일만 있기를. 혹은 이 새로운 다이어리에 좋은 이야기만 있기를.하는 바람을 쓰는 것이다. 다이어리를 살 때 나만의 기준이 몇 가지 있다. 다이어리의 크기가 어느 정도 있을 것. 다이어리 내부의 쓰는 공간이 넉넉할 것. 자주 펼쳐 보고 싶을 정도의 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일 것. 1. 크기가 어느 정도 있을 것. 나는 밖에 나가는 경우도 많이 없는데다가 나가더라도.. 2021. 12. 28.
맛 리뷰: [성수맛집/도산공원맛집] 호호식당 성수/도산공원 일식은 전체적인 맛이 깔끔해서 많이 선호한다. 특별히 끌리는 게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눈길이 가게 되더라. 각자 1인분이라서 온전히 내가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고, 먹은 뒤에 남을 냄새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기 때문일 것같다.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호호식당에 빠지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성수점과 도산 공원점을 모두 가보게 되었다. 성수점의 경우 워낙 인기가 많다는 소문에 겁이 나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가게 앞에서 줄 선 이들을 보고 우리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했다. 오전 11시 오픈. 앞 사람들이 있어도, 친구와 나 역시 일찍 온 축에 속했기 때문에 오픈하자마자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안내에 따라 자리를 앉고 보니 벌써 꽉 차 있었.. 2021. 12. 27.
아이패드 취미: 크로키 그리기 11월 중순쯤 아이패드가 탐이 나서 부랴부랴 샀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이왕 사게 된거 좋은 걸로 사서 오래 쓰자는 의미였다. 사면서 살짝 걱정을 했다. 이러고 전혀 쓸 일 없으면 어쩌지? 하하 마법처럼 아이패드를 살 즈음 8년 간 사용하던 노트북이 고장 나버렸다. 줌 미팅 등이 필요할 때 아이패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를 매우 자주 쓰게 된 것은 아니다. 줌 미팅이 필요한 경우는 매우 한정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가끔 심심할 때 나름의 취미가 생겼다. 크로키 그리기이다. 이때 준비물이 조금 필요하긴 하다. 프로크리에이트. 유료 앱. 12000원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 전문가도 뭣도 아니지만 그래도 애플 펜슬을 가장 활용하기 좋은 어플이라는 판단 하에..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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