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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Game

파판 14 외전 스토리 밀기: 차원의 틈 오메가 레이드

by 솔리스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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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마지막 레이드!

오메가가 아마 홍련의 마지막 부분과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기억하는데

일단 홍련은 스트리밍으로만 보고 직접 하지를 않아서 가물가물하다...(스트리밍으로 미리 보고 실망해서 파판을 한동안 그만뒀음. 그 후 점핑을 통해 칠흑으로 바로 입성.)

그래도 내용은 대충 아니까 바로 들어갔다.

스토리 매우 만족. 레이드 컨셉도 다양해서 즐거웠다.

오메가 레이드의 경우 한 층당 80레벨 기준 약 6~7명이면 수월하게 깰 수 있다. (약 2~3분 소요)

이때 탱커랑 힐러는 한 분씩은 꼭 필요하다. 기믹 모르고 그냥 갔다가 낙사 및 죽음의 선고로 몇 번 누웠다...ㅎ

 

퀘스트 시작은 랄거의 손길>웨지 오메가의 소식 퀘스트이다. 파란 퀘스트 마크라서 찾기 정말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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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요약은 간단하게 제가 볼 정도로만 해보았습니다.

스포 주의

주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만 캡쳐 및 요약했기 때문에 정보들이 생략 혹은 압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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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서 귀여움ㅠㅜㅠㅠ을 담당하는 알파. 스토리 캡쳐보다도 알파 표정 캡쳐 지분이 더 많다. 용숨결 구덩이 근처에서 마주치게 된 친구. 미드가르드오름과 대화하는 모습도 귀엽다..
함께 풍덩! 레벨 체커를 만나서 측정 당하는 모험가 일행. 알파의 일행으로 인식된다. 레이드 오프닝에서도 알파의 도움을 받는다.
차원 이동이 컨셉이다보니 레이드마다 아니 층마다 컨셉이 확확 바뀌어서 보는 재미가 크다.
신룡 이상의 강적...이라는 표현에서 80레벨 믿고 깝치다가 누워버린 나놈의 과거가 기억났다. 극신룡...무섭다.
데이터를 통하여 적이 누구인지 예측해내는 네로와 시드. 그런데 초반 레이드에서는 이 세계에서의 고전 소설 등장인물들이 적으로 나왔다. 미드가르드 오름은 어떠한 형태로든, 거울 세계에서든 어디든 존재했을 이들이라고 정정해준다.
나도 궁금했다. 왜 하필 패자들을 피험체로 만들었을까.
귀여워...
나두_내정체_멀라_.jpg 미드가르드오름과 둘이서 대화 나누는 것도 귀엽다.. 갸우뚱
맞는 말이라 반박 불가...누굴 다치게 하거나 죽게 만들겠지...?
아ㅋㅋㅋㅋ나도 궁금했다ㅋㅋㅋㅋ
뒤에서 도와주던 빅스와 웨지의 연락이 끊겨서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다행히 살아는 있다.
내 초대 거절하면 다 죽어?를 시전 중인 오메가.
화나쪄
확실히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이 함께 있어야 NPC간의 티키타카를 통해서 캐릭터가 사는 것 같다. 알렉산더 때는 명언 제조기 혹은 설명봇...
아...보즈야...칠흑에서 보즈야 컨텐츠 나왔는데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음ㅎ그 와중에 알파 시선강탈..
자기 준비 완료된 걸 구덩이에 변화 주는 걸로 알려주는 오메가.
갈론드 아이언웍스 일원이 된 알파...귀여워...옷 입은거 최고야..
왠지 용이 말하면 그 용이 작든 크든 신뢰가 간다.
구덩이 속에서 오메가와 재회하고 대화를 하는 미드가르드오름. 이야기 하는 걸로 봐서는 두 별 다 멸망한 듯하다.
개인 전투 중에 갑자기 변신(?)하는 네로. 파워레인저 같다. 개인 전투는 스토리 초반의 그것과 유사한 난이도로 쉽게 깼다.
뛰는 알파 귀여워...
개인 전투 이후로 바로 시그마편. 기차랑 싸운다는 것도 참신했고 bgm도 신났다.
도마라고 해서 잠시 당황. 동양풍 옷이 아니다.
아마 다른 세계의 멸망한(정확히 기억이 안남)역사인 것 같다고.
다음 레이드를 위한 장비를 만든 네로의 자랑. 그리고 그걸 받아주는 시드. 티격태격하면서도 계속 같이 있는 걸 보면 죽이 잘 맞는 콤비같다.
그림 컨셉의 레이드. 감탄하면서 연출을 봤다. 물론 기믹은 이해를 못해서 사람들 하는 거 따라하면서 살아남음;
저는...이 감정표현을 장터에서 샀습니다^^ㅎ
인상이 약간 모나리자 느낌이 나는 것은 나의 편견일까. 아무튼 제일 감탄한 레이드였다.
중상이었지만 다행히 깨어난 콤비. 허겁지겁 지상으로 올라오는 시드를 보고 잔 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귀여우면 캡쳐를 꼭 해야 하는 사람 나야나...쪼끄만 애가 쪼끄만 애한테 가르쳐 준다...웨지도 정이 많은 아이같다.
혼자 이러고 있다가 공격 당하는 네로..사실 시드가 너무 안일하게 놔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메가 내부에서는 빅스와 웨지 때보다 더 공격 당하기 쉬운데ㅠ
안색이 안 좋은 것 치고 준비할 건 다 하는 사람...처음에는 그래서 오메가가 빙의해서 저러나? 이러고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폭탄도 폭발도 많은 층이었는데 열심히 때린 기억만 난다ㅎ
나름의 기믹 힌트였겠지만 이해를 못한 나...그냥 열심히 때렸다...
배경이 이렇게 확확 바뀌니 더 재밌다ㅋㅋㅋ
누워서 떠다니시는 케프카 씨. ㅋㅋㅋㅋ여기서 누웠다^^
알파 그룹의 승리를 듣자마자 더 못 버티고 쓰러지는 네로.
이번에는 모험가 혼자 있다가 봉변 잼. 자기 자신한테 큰 피해가 가면 없던 힘도 생긴다며 어그로 끄는 오메가.
내가 구하꼬야!
개구리 카드!
직접 개구리가 되어 모험가 구출에 힘을 쓰는 알파. 속수무책이다.
알파의 가치관을 알게 된 미드가르드오름. 어쩌면 알파가 오메가와는 다르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인지한 존재 아닐까.
직접 나선다. 오메가의 공간으로 뚫고 들어오는 미드가르드오름의 본체.
숙적과의 재회.
스스로 무모한 짓이라고 하면서도 갇힌 모험가를 꺼내주려는 미드가르드오름. 모험가에 대한 신뢰가 어마어마하다.
이야기에서의 퇴장 연출이 너무 멋있었다. 화려한 연출과 함께 사라지는 미드가르드 오름. 이 이후 어떤 식으로 나오는 지도 알아서 더 가슴이 웅장해진다. (칠흑 비화 참조)
오메가에 쫓기며 자기 자식들 챙겨온 것 치고는 오메가에게 마음 써주는 느낌이다.
도움이 못된 것에 풀이 죽은 알파. 애초에 상대가 너무 강했다.
알파에게 고마움 표하기. 현실에서도 말 한 마디로 위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 장면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오메가에게서 갔다 온 뒤 생각이 많아보이는 시드를 대신하여 사정 설명을 해주는 제시. 학살로 이용된 기술을 다시 활용하려 하니 고민이 많이 됐을 것이다. 한 마을이 날아가 버린 결과도 충격적이었을 것이고 그걸 만들고 진행 시킨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도 충격이었을 것이고.
갑자기 알파를 팀에서 제외시킨다는 오메가. 알파 없는 알파 팀이라니요;;
알파의 정체를 밝히는 오메가. 애초에 오메가에게서 나온 녀석이니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다.
이걸 보면서 아 좋은 이야기란 대립하는 신념들 각각을 독자가 다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칠흑이 그래서 더 호평을 받았으니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알파에게 일을 주는 시드. 알파의 주변은 모두 따뜻하다.
와! 알파편! 여기도 화려해!
이 분 장판 화려하던데 그냥 열심히 때린 기억만 있다.
모험가의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이유를 이해 못하는 오메가.
갑자기 다음 층으로 던지는 건가?! 지금 바로? 할 때 시드가 막아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아ㅋㅋㅋㅋㅋ나오자마자 웃겼다ㅋㅋㅋㅋ알파 덕에 분위기가 어느 정도 가볍게 유지된다.
생각보다 바로 돌아왔다ㅋㅋㅋㅋ한동안 저 상태일줄ㅎ
악연은 악연이다.
그리고 멸망 직전의 별에 있던 미드가르드 오름과 싸우는 층.
아...80레벨이라서 겨우 살았다...
칠흑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던게 기억 났다. 고대 어쩌구...태양신 어쩌구..
ㅋㅋㅋㅋㅋㅋ캡쳐 머선 일...아무튼 스토리 막바지가 되면서 오메가와 대면할 일만 남았다.
결전 전의 소지품 체크. 알파가 이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 같다.
어디에 챙기고 다니는 건지 궁금해지는 알파의 소지품.
제대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풀이 죽은 알파. 이거 완전 사회 초년생 바이브...
그런 알파를 다독여주는 시드. 이런 공감 능력이 있으니 기업가를 하는 듯. 아버지/선생님/상사 역할 해주는 것 같다.
헤헤 마음 풀렸당
보즈야에서의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 시드. 오메가의 약점이 번개라는 점을 활용하여 기술을 쓰려고 하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손을 계속 떤다.
칠흑의 보즈야 전선 퀘에서 완전히 해소되는 일이지만. 이미 시드는 홍련에서부터 이겨내고 있었다.
스스로의 모든 모습을 인정하고 아낀다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시드는 대단한 성장을 했다.
이 의미에서 보면 이번 레이드에서 시드는 과거의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거겠지.
그래도 오메가와 크게 다른 점은 주위에 사람이 있다는 것. 성격이 어떻든 주위에 사람은 꼭 필요하다. 타인과의 상호 작용으로 배울 점이 많음을 보여주는 시드. 나 역시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막바지로 온 느낌을 준다.
시드가 준 기술력을 활용한 배리어. 홍련 레이드의 스토리나 기믹, 스킬 연출은 정말 좋다. (메인은 근데 왜...)
집념의 기계 오메가
알파도 초기화 시키고 다시 맨 처음부터 하겠다는 오메가. 시공간을 닫아 버린다. 이 둘은 어떻게 도망치려는 거지.
혼자 남은 알파는 오메가의 내부에서 계속 뛴다. 오메가의 여러 기억들이 흘러 나온다.
멈추지 않는 알파.
기록들을 들으며 계속 달린다.
깃이 하얘질 정도로 뛰는 알파.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오메가의 발언을 회상하며 마음 다잡는 알파.
대조되는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움직이는 알파. 이 외전은 알파의 성장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연출이었다.
열심 열심
결국 오메가에 도달한 알파. 오메가는 알파가 혼자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예상 못했다; 알파의 소지품을 잘 활용한 예.
시드를 투명하게 만들었던 물을 병에 넣은 것이 나름의 떡밥이었다.
와 마지막이다
이렇게 액체 였다가
사람 형태가 되었다.
무야호~
패배에 절망하는 오메가 위로하는 알파. 누군가를 위로한다니 엄청 성장했다.
오메가에게 부족한 것은 마음이었다. 오메가에게서 태어난 알파도 마찬가지. 하지만 직접 타인과 접촉한 알파는 오메가와 다른 결말을 얻었다.
와 깔끔하게 사라진다...그런데 어떻게 나가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캐릭터의 활약.
용은...사랑입니다.
미드가르드오름의 세심함에 그저 감동.
미드가르드오름과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이야기에 속상해 하는 알파. 하긴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재해주고 대화가 가능했던 존재가 사라진 것이니 마음이 아플 것이다.
일이 무사히 끝난 뒤 후처리로 바빠진 시드. 회사가 바쁜 와중에 나가보고 싶어하는 알파.
알파랑 주위 산책하는 퀘스트.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네로의 마무리. 저 뻔뻔함을 따라올 사람이 있을까ㅋㅋㅋ
마을 밖을 바라보는 알파.
말은 안 통하지만 마음이 통하는지 알파의 의중 다 파악한 웨지. 알파를 많이 좋아한 모양이다.
여행을 하고 돌아올 공간을 마련해주는 시드. 정말 이 둘의 유대는 아버지와 자식 같다.
웨지와 알파가 함께하는 모습은 늘 몽글몽글하다. 애정이 가득 담긴 웨지의 조언.
꼬마친구를 데려가는 알파. 내심 오메가가 안쓰러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함께 여행하고 싶은지도.
그리고 모험가에게 직접 "말"을 하는 알파. 코끝이 찡해졌다.
힘차게 달려나가는 알파.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안 잡힌게 신기한데욬ㅋㅋㅋㅋㅋㅋ여즉 근처에 있었냐곸ㅋㅋㅋㅋㅋㅋ
꼬마친구와 여기 저기 여행하는 알파. 연출이 좋으니 이 부분은 꼭 직접 보길 바란다. 보면서 괜히 내 자식이 여행 다니는 거 보는 것 같고...그렇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이전의 알렉산더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레이드 배경이나 기믹, bgm은 물론이고 스토리와 연출이 훌륭했다. 뭔가 홍련 확장팩의 메인 스토리는 애매했지만 연출적으로는 창천에서 한 단계 올라갔다는 게 보였다. 괜히 칠흑에서 연출이 더 발전한게 아니다. 마지막 부분의 연출은 괜히 뿌듯해졌다. 모험가도 모험가지만 관계 있는 npc들이 각자 성장하고 나아가는 모습들을 담아낸 것이 마음에 든다.

와 레이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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