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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Game

[파판14 라이프] 2022 강신제-호랑이

by 솔리스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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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제대로 참여해본 적이 없는 강신제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유는 그냥 호랑이 투구가 귀여워 보여서...사실 투구 모양 자체가 너무 일본식이라서 정이 안 가는데 그래도 고양이과는 못 참지!라는 이유로 세기 말에 다시 접속하게 되었다.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의 흑와단 쪽 에테라이트를 타면 중앙에 상인들과 함께 퀘스트가 뜬다.

퀘스트 안내 옆에 뜨는 호랑이 그림도 센스있다

동양 문화라는 말에 걸맞게 낯 익은 문양들과 색 조합이 보였다.

투구 귀엽다!

우연히 모험가를 만나서 부탁을 하는 레퍼토리는 비슷하다.

퀘스트는 돌발 임무를 깨기! 스토리 볼 때까지만 해도 고생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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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답변은...시비 걸기인가...

부탁받은 장소에서 돌발 임무를 완료하면 된다.

순간이동!

여름여울농장으로 에테라이트를 타고 지정 장소로 열심히 갔다.

세기 말이라 돌발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안 계셨다. 아니면 내가 너무 새벽에 갔을지도 모른다.

별 생각 없이 혼자서도 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해 버렸다.

그리고 조율된 레벨을 보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레벨 10....누를 수 있는 스킬이 네 개뿐...

심지어 음유시인인데 혼자 탱킹...

사람들 다 몰려있고 호랑이 그림이 있다. 이것도 아이템으로 살 수 있다!

아무 것도 눌리지 않아서 스킬만 멍하니 봤다

그림에서 뿅 나온 백호 상대하기. 그것도 스킬 네개로...5분 버텼을까...80% 깠길래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끈기 있게 80% 깐 스스로 뿌듯해 하기...^^

그리고 다음 날 오후에 다시 도전했다.

이 시간이면 사람들이 있겠지 싶어서.

예상대로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 탱커, 힐러 모두 계셔서  체력 깎이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혼자 할 때는 내단 쿨이 돌 때마다 누른 사람^^)

정말 정신 없이 깨느라 스크린 샷을 찍지 못했는데 빠르게 체력이 줄면서 다양한 공격을 보여줬다.

그러니까, 장판이 엄청 화려하다. 분명 혼자 할 때는 분신이 없었는데 체력바가 줄어드니 작은 환영들이 나오고 각각 장판이 나왔다.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원거리 딜러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판이 극악이었다.

사람들이 더 와글와글했다면 장판 못 보고 누워버렸겠다 싶었다.

 

결국 어찌저찌 클리어!

강신제 사또의 증서 10개를 얻었다.

으응...? 텐젠...?
내가 아는 이야기랑 다른데....?

돌발 퀘스트 중에 인형 옷들을 입은 (아마도) 백호와 주작을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멀리서 구경만 하고 도와주지는 않길래 혼자 원망했다..) 텐젠과 관련이 되니 왔던 모양이다.

그리고 실제와는 조금 다르게 왜곡된 이야기들을 보며 사성수 연대기 퀘스트를 오랜만에 회상했다.

연대기 퀘스트의 내용도, 던전과 토벌전의 기믹도 재미있게 본 터라 여전히 기억이 난다. 짧다면 짧은 연대기였지만 거기 나온 사성수들도 귀여워서 정이 들었다. (아니 근데 왜 홍련 메인 퀘는...)

 

처음에 퀘스트를 완료하면 금칠 호랑이 투구와 은칠 호랑이 투구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그래, 그럼 그렇지...돌발 또 얼마나 뛰어야 하냐 하며 상점을 가보았는데,

내가 가진 10개의 강신 사또의 증서로도 충분히 모두 살 수 있었다.

일단 투구 각각이 증서 5개이고

그림이 3개 정도, 나머지 아이템들은 증서 1개씩이면 충분히 살 수 있다.

나는 떡국이나 프리즘에는 관심이 없어서 사지 않았고, 돌발에 나오는 그림과 투구를 모두 모았다.

 

호랑이 디자인이 정말 잘 뽑혔다.

내가 어두운 곳에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금빛보다는 본연의 호랑이 색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칠도 금칠도 모두 마음에 든다. 금빛에 살짝 더 마음이 가긴 한다.

물론 당장 이걸 입히고 다닐 생각은 안 들어서 구경 후 바로 추억의 옷장으로 들어갔다.

스토리는 그냥저냥 평범하고 돌발 임무의 장판이 화려했던 기억이 크다.

절대...혼자 깨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딜러로는...never....

첫 강신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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