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어서 또 가게 된 코엑스 딤섬 맛집 딤딤섬!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들까지 도전해 보았다.
딤딤섬. 파르나스몰 1층.
옷 가게들 사이에 식당이 있는 기이한 구조이다ㅋㅋㅋㅋ
오픈 시간 즈음에 갔음에도 웨이팅이 길었다. 약 30분 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들어감!
다행히 기다리는 시간 동안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어서 크게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같이 간 지인들 모두 이곳에 각각 와본 경험이 있어서 각자 맛있다고 느꼈던 메뉴들을 조합하여 주문했다.
4인이라 꽤 많은 양을 주문했다.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샤오롱바오, 크리스피 창펀, 가지딤섬, 완툰탕면, 자스민차까지! 나는 이 메뉴들 중 크리스피 창펀과 가지딤섬을 처음 먹어 보는 것이어서 이 두 메뉴에 대한 기대가 컸다.
딤섬들은 언제나 그렇듯 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새우가 들어간 메뉴를 두 개 주문했는데 딤섬 안에 들어가 있는 새우가 통통하고 알차서 맛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완툰탕면 안에 들어간 만두 혹은 딤섬도 정말 맛있다. 국물은 맑고 면은 얇아서 딤섬이 살짝 질릴 때 한번씩 먹어주면 좋다.
그리고 대망의 가지딤섬! 워낙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비주얼을 보고 살짝 걱정했지만, 추천대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다. 가지들 사이에 튀김이 식감과 맛을 돋구어주고 또 그 안의 새우가 맛깔난다. 가지들은 소스로 버무려저 있는데 그렇다고 가지가 눅눅하지 않다. 아삭함이 없어지지 않아서 안에 있는 새우 튀김과 잘 어우러 진다.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반드시 주문해야 할 메뉴로 기억하기로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메뉴였던 크리스피 창펀! 아주 얇은 만두 피 안에 바삭한 튀김롤(?)이 들어가 있다. 간장에 이미 적셔져 있기 때문에 따로 소스를 찍어 먹을 생각은 안 해도 된다.
창펀이 뭐지 싶어서 검색해 보니 얇은 만두피가 쌀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만두피는 얇은데 그 안은 바삭해서 이 음식 역시 식감이 재미있었다. 게다가 맛도 좋아서 한번 먹고는 계속 손이 갔다. 크기도 적당하게 잘려서 한번에 먹을 수 있어서 먹기도 편했다.
맛집답게 사람이 정말 많고 정신 없어서 조용한 것을 선호하면 조금 힘든 분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딤섬 및 다른 메뉴들이 정말 맛있고 깔끔하기에! 이렇게 다시 가고 또 추천하고 싶다.
딤딤섬 파르나스몰 점.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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