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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한남동 맛집/용산 맛집/한남 맛집]오스테리아 오르조

by 솔리스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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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식당을 발견했다!

오스테리아 오르조

한남역 1번 출구에서 약 15분 거리

영업시간

오후12시 ~ 오후 10시

오후 3시 ~ 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캐치 테이블에서 예약 가능!

주차장도 옆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에 문에 손잡이가 없어서 여기 들어가는게 맞나 하면서 고민했는데 문이 맞았닼ㅋㅋㅋㅋㅋ

짙은 색의 나무들과 어두운 색들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소품들도 모양의 디테일들에서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진다.

깔끔한 분위기라 처음 들어왔을 때 소개팅 때도 오기 좋을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양식을 잘 아는 편이 아니라 무얼 먹을지 직원 분께 추천을 받으며 메뉴를 골랐다.

비프 카르파치오(투플 한우 안심 카르파치오), 화이트 라구 파스타, 수비드한항정살, 쉬림프 사프론 파스타, 오늘의 디저트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면 튀김(?)인데 중독성 있었다. 과자 같은 느낌이라 가볍게 먹기 좋았다.

 

카르파치오가 가장 먼저 나왔다! 굉장히 새로운 맛이었는데 중독성이 강했다. 우리는 술을 주문하지 않아 음식들의 간을 약하게 했음에도, 한입 먹고 아 이건 술이랑 같이 먹으면 더 깊이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금방 다 먹은 식사였다. 육회가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 세련된 맛인데 까다로운 편인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진 찍을지 물어봐주시고 찍은 뒤에는 위 사진처럼 돌돌 말아서 주신다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육회 전...?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돌돌 말아서 롤이 되니 안에 있는 소스나 샐러드가 조화롭게 섞여서 재미있는 맛이 되었다.

 

 

두 번째로 나온 화이트 라구 파스타! 생면으로 만들어진 파스타로 면이 쫄깃하다. 소고기 라구가 들어간 것이라 하는데 맛은 살짝 우리 나라의 볶음 고기가 연상되었다. 하지만 소스가 깊이 있고 그러면서도 면과 잘 어우러 졌다. 소스의 깊이감이 후반에는 살짝 느끼하게 느껴졌지만 조금씩 먹으니 괜찮았다.

 

세 번째로 나온 수비드한항정살! 아래에 토마토 라따뚜이와 진저소이(잘 모르는 소스...)로 구성되어 있는 음식이었다.

고기 러버인 나에게는 최애 메뉴였다. 일단 항정살이 정말 사르르 녹는데, 토마토 라따뚜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 조합이 된다! 적은 양이라서 아쉽게 느껴졌을 정도로 깔끔하게 맛있는 메뉴! 라따뚜이와 고기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진저소이라는 소스 자체의 맛도 매력적이라 토마토 맛에 밀리거나 따로 놀지 않는다. 소스까지 깨끗하게 다 비워냈다.

 

네 번째 메뉴인 쉬림프 사프론 파스타!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라구 파스타보다 맛있게 먹었다. 이 파스타도 생면 파스타인데 샤프란 버터 소스가 이전의 소고기 라구보다 덜 느끼하다. 홍새우도 파스타의 포인트가 되어서 물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라구의 경우 술과 곁들여 먹었을 때 더 맛있게 느껴지고, 술과 먹는 것이 아니라면 이 쉬림프 사프론 파스타가 더 선호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 오늘의 디저트 메뉴였던 티라미수 타르트! (이름이 기억이 가물가물함)

위에 올라간 티라미수, 마스카포네 치즈가 찐득거리지 않고 타르트의 단단함과도 잘 어우러 진다. 자르는 데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빠르게 해치워 버린 메뉴ㅋㅋㅋㅋ둘의 조합은 상상도 못했는데 새로웠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냥 지인들과 만나는 식당으로도 좋고, 소개팅 등의 중요한 만남에서도 좋을 듯한 분위기 좋은 오스테리아 오르조!

나중에도 또 와서 먹게 될 것 같다ㅋㅋㅋㅋ

 

오스테리아 오르조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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