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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춘천 여행/춘천 감자빵/춘천 선물] 감자밭

by 솔리스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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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하면서 처음 듣고 바로 방문하게 된 감자밭!

나의 경우 식사 뒤에 바로 방문했는데,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되어 자연스럽게 택시를 탔다.

나처럼 괜히 시간을 땅바닥에 버리며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냥 바로 택시 잡는 것을 더 추천하고 싶닼ㅋㅋㅋㅋㅋㅋ

감자밭이라고 하면 택시 기사님이 바로 데려다 주신다! 우리가 감자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변이 전부 택시밭이었다ㅋㅋㅋ그래서 택시에서 내리고 바로 다른 사람이 타서 춘천역을 가는 경우도 보였닼ㅋㅋㅋㅋㅋㅋㅋ교통편이 어쩔 수가 없다ㅠ

무슨 공장 마냥 우뚝 서 있다. 우리는 카페에서 다같이 오손도손 앉아서 감자빵을 먹을 궁리를 했으나...휴일에 그게 될리가 없다ㅎ 2층 좌석은 전부 마감. 심지어 거기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서 있었다. 야외 테라스가 있긴 한데 우리가 갔을 때는 조금 황량하고 춥기도 했다. 일단 감자빵을 포장하자는 일념 하에 줄을 섰다.

아무래도 다들 포장 위주로 주문해서 그런지 줄은 크게 기다리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사람이 많다보니 뒤에서부터 내가 몇 개의 감자빵을, 고구마 빵을 살지 계산해두는 것이 좋다. 직원 분이 몇 개인지 주문을 듣고 포장에 넣어주신 뒤 계산대로 다시 안내해 주신다.

나는 이 빵 자체가 처음이고 가족들이 빵을 그리 선호하지 않아서 일단 감자빵만 주문했다!

그리고 친구들 계산 기다리는 동안 내 시선을 빼앗은 감자밭 마스코트! 고양이 이름도 목걸이에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ㅠ순하고 태양빛을 좋아하는 성격 좋은 친구였다ㅋㅋㅋㅋ

테라스에는 자리가 꽤 있고 널찍한데 그마저도 사람들이 앉아 있었닼ㅋㅋㅋㅋㅋㅋ

 

나의 경우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 빵을 산 뒤 바로 춘천역으로 돌아왔는데, 감자밭에 자리가 없어서 곤란하다면 건너편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여기 온 목적이 감자빵이라는 것을 카페들도 알기 때문에...외부 음식을 먹는 것을 크게 제지하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타 카페에서도 음료수는 주문해야 한다!

 

암튼 여차저차해서 집에서 먹게 된 감자빵! 주문했을 때 따끈따끈했어서 그런지 봉지에 물이 묻어있다.

빵은 감자 모양ㅎㅎ

크기는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편이었는데 안이 두툼한게 느껴진다. 그냥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 모양이다.

 

ㅋㅋㅋㅋㅋ제대로 초점이 안 맞았는데 안의 단면도 감자 느낌이 물씬! 그리고 처음 예상처럼 속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자 맛이 나는 빵이라는 소감!

폭신하면서도 감자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은근히 중독적이다.

다만 나는 조금 식어서 먹어서 차갑게 먹은 것이 조금 아쉬웠고, 생각보다 양이 많다!

반 정도 먹으니 슬슬 질리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것도 개인의 취향인게 가족들,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부모님 세대는 굉장히 맛있게 드셨다.

물린다는 이야기 없이 '맛있다!'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처리하심...

 

춘천에서 무언가 사오고 싶다면, 혹은 춘천만의 디저트를 맛 보고 싶다면 감자밭의 감자빵을 추천한다.

나중에 가족과 재방문해서 따끈한 감자빵을 먹어봐야 겠다ㅎㅎ

 

감자밭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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