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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신사 맛집/압구정 카페/압구정 디저트] 맥코이 신사

by 솔리스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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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티라미수 맛집을 발견했다.

맥코이 신사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약 7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 까지

 

식사 후 가장 가까운 카페라고 찾은 곳인데 생각보다 분위기 있는 곳이어서 놀랬다ㅋㅋㅋ

 

철제와 나무와 잎이 어우러지는 묘한 분위기의 카페다.

자리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닌데 일단 어느 자리든 의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들어섰을 때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고, 마침 정리하고 나오는 분들이 있어 운좋게 바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바테이블? 느낌의 자리였는데 굉장히 쾌적했다.

 

메뉴에서도 철제와 나무 느낌이 오묘하게 어우러졌다ㅋㅋㅋㅋ티라미수가 유달리 종류가 많아 보여 딸기...를 주문하려 했으나 마침 재료 소진이라 해서 클래식 티라미수를 주문!

주변을 보니 이곳에서 혼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다.

카페 자체가 넓은 편이 아니다 보니 직원 분들이 티라미수를 만드는 과정이 보인다. 가끔 꽤 시끄러울 수 있지만 그것도 길지는 않은 편이다ㅎㅎ

깔끔한 찻잔에 나온다. 컵의 디자인이 너무 화려했다면 카페의 분위기가 산만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고기다리던 클래식 티라미수 등장!

둘다 입이 심심하다 싶어서 주문한 디저트였는데 웬걸,

티라미수 맛집이었다...!

가끔 티라미수가 가루만 폴폴 날리고 치아에 끈덕지게 묻어서 먹을 때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녀석은...전혀 그렇지 않다.

가루 때문에 숨 참고 먹거나 이빨에 묻는 거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사르르 녹고 가루는 적당해서 재채기 날 우려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친구와 신나게 대화하다가 자꾸 대화가 끊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라미수 먹느라ㅠㅠ

 

분위기가 깔끔하고, 의자도 편안하고, 티라미수도 맛있고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좋은 카페였다!!!

굳이 단점이라면...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 가는 게 좀 불편하고 추운 날에는 나갔다 들어오면 정말 춥닼ㅋㅋㅋㅋㅋ 따뜻할 때 간다면 별 문제 없을 듯!

뭔가 체인점 같은데 다른 동네에서도 먹어 봐야겠다!

 

맥코이 신사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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