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춘천 방문! 이전에 안 가봤던 새로운 닭갈비 집에 가봤다!
명동 우미 닭갈비
영업시간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 50분
오후 7시 50분 라스트 오더
남춘천역 바로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11, 11-1 버스를 타고 온의 금호 1차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있다!
약 5분 거리.
꽤나 크게 상표가 써 있어서 바로 보인다! TV에도 자주 나왔는지 여기저기 광고가 적혀 있음.
점심 시간인데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 괜찮겠지 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다들 추워서 식당 내부에서 대기 중이었음...겉만 보고 사람 없구나 하지 말고 꼭 들어가볼 것!
13번 받고 약 한 시간 대기를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별관도 있어서 그쪽을 공략해볼까 했는데 그곳은 배달용이라고...아쉽게도 식당 내에서 서서 멍때리는 수밖에ㅠ 식당 내부는 넓은 편이다! 대기인원들도 다 들어갈 정도이니 말 다했다.
하지만 닭갈비라는 메뉴의 특성상...회전율이 좋기 어렵다.
우리는 닭갈비 (치즈 추가), 막국수, 누룽지롤볶음밥을 주문했다. 명동우미닭갈비가 닭갈비도 닭갈비지만 누룽지롤볶음밥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꼭 주문해보기!
닭갈비와 함께 나온 동치미! 시원하게 먹기 좋다.
닭갈비 굽는 중에 나오는 막국수! 이리저리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갔다ㅠㅠ
거의 완성된 닭갈비! 이때즈음에는 떡과 양배추 등은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다. 한시간 넘게 기다린 우리는 떡을 호다닥 입에 집어 넣었다. 이미 떡만으로도 감동 쓰나미...
특이하게도 이곳은 치즈를 맨 마지막에 이렇게 뿌려주신다. 처음에는 치즈를 넣을 기미가 안 보여서 주문이 안 들어갔나 했을 정도였는데 아무 말 없이 가져오셔서 쿨하게 뿌리고 떠나셨다. 치즈가 사르르 녹은 뒤에 본격적인 먹방 시작!
닭갈비에 치즈 추가는 진리다. 일단 이곳의 닭갈비에서도 닭잡내가 없고 양배추의 아삭함도 잘 살아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단점이라면, 나와 같은 맵찔이는 먹는 과정에서 점점 힘들어 진다는 것...?
이전에 왔을 때 먹은 닭갈비는 이 정도의 맵기는 아니었는데 이곳은 좀 매운 편이다ㅠㅠ덕분에 동치미 국물 미친듯이 퍼먹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볶음밥 타임!! 누룽지라서 그런지 저렇게 볶은 밥을 눌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돌돌 말아서 하나씩 접시에 담아 주신다ㅋㅋㅋ과자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배의 크기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기분이다. 바삭거리면서 고소하니 다들 중독성 있다며 좋아했다ㅋㅋㅋㅋ
매워서 후반에 꽤 고생을 했지만, 남춘천역에서 멀지 않다는 점, 골목에 있지 않다는 점, 식당 내부가 넓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명동우미춘천닭갈비
재방문의사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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