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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잠실 맛집/석촌호수 맛집/송리단길 맛집/나는솔로/석촌호수 나베/송리단길 스키야키/송리단길 나베] 수작 나베 석촌호수 직영점

by 솔리스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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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음식이 끌려서 찾게 된 가게이다.

나는 솔로다 출연진의 가게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내가 그 예능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수작 나베. 석촌역 8호선 8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이다.

인기 있는 식당이라기에 오픈 시간에 맞춰 갔고, 다행히 큰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할 공간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워낙 적어서 쉽지 않아 보였다.

나무 중심의 인테리어로 따스함과 편안함이 식당에서 감돈다. 대표 음식이라는 밀푀유 나베와 스키야키가 저렇게 그려져 있다.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처음 온 만큼 세트 메뉴를 선택했다. 스키야키로 할지, 밀푀유나베로 할지 살짝 고민하다가 수작 나베의 '나베'라는 말에서 보이듯 밀푀유나베가 더 주력일 듯 하여 2인 세트로 주문!

 

여기 냄비를 두면...보글보글 끓는다...신문물...

벽에 붙어있던 그림이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밀푀유 나베 답게, 국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도 빠르게 끓는다.

익은 고기와, 깻잎, 배추 그리고 각종 버섯들과 소스를 버무려 먹으면 된다.

기대한 만큼 정말 맛있었다.

깻잎이 유달리 쓰지도 않았고, 고기도 얇고 부드러웠다. 배추 역시 싱싱함이 느껴져 식감이 만족스러웠다.

국물 자체의 깊이도 크게 얕지 않아서 그런지 안에 있는 다른 야채 및 버섯들도 맛있었다.

 

곧 이어서 나오신 가라아게. 개인적으로 일식집에서 음식을 잘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ㅎㅎ 어떤 곳은 너무 바삭거리게 하여 가라아게 안의 속살의 부드러움이 잘 안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식은 채로 줘서 축축한 느낌이 있기도 하고, 튀김을 제대로 못 살려서 눅진거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적당한 온도와 맛을 잘 알아야 가라아게를 맛있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곳 가라아게는 정말 맛있었다!

바로 가져다 줘서 바삭하면서도 속살도 부드러웠다. 간장 역시 적당하게 버무려 져서 가라아게의 맛이 잘 살아났다.

수작나베의 밀푀유나베도, 가라아게도 너무 맛있어서 무엇을 먼저 먹을지 잠시 멈칫하게 될 정도였다.

게다가 4p도 아니고 6p라니! 양도 적절했다.

 

온갖 야채들과 고기를 깔끔히 비우고 우동을 먹게 되었다. 1인분이라지만 넉넉한 양의 고기와 가라아게로 인해 크게 부족함은 못 느꼈다. 하지만 국물이 워낙 맛있었다 보니 그 국물에서 끓여질 우동도 기대됐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동 면발도 탱글거려서 식감이 마음에 들었고, 국물과 잘 어우러 진다.

그 후 바로 밥 투하~약간의 국물을 더해서 처음에는 죽처럼 먹다가 서서히 졸이면서 누룽지처럼 만들어 먹었다. 그 모든 과정에서의 영양 죽이 만족스러웠다. 안에 들어가는 계란이나 야채들도 맛있고 양이 부족하거나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모든 구성을 깨끗이 비울 수 있었다.ㅎㅎ

 

수작나베 식당의 위생, 테이블, 메뉴, 신선함, 양까지

전부 만족스러웠다.

겨울에 애용해야 할 식당이 되었다ㅎㅎ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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