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가 조금 풀린 기념으로 신논현 쪽에서 친구와 접선했다! 둘다 밥이 아닌 새로운 것을 원하던 참에 신논현쪽에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 가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결정.
위트앤미트 강남점, 신논현 역에서 5-6분 거리이다.
오르막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그 부분 주의하시길. 아무튼 멀리서 보이는 미국 갬성에서 이곳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적인 컨셉에 맞게 내부 역시 색감이나 인테리어가 모두 알록달록했다.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
요리하는 곳도 전부 오픈되어 있다.
브런치 느낌으로 음료나 디저트도 주문 가능하다. 물론 사람이 워낙 많고 우리 뒤에 줄이 보여서 디저트를 주문할 생각까지는 못했다.
열심히 메뉴를 탐독한 뒤, 파스트라미 퀸즈와 클램 차우더 수프, 포테이토 랏케(친구 주문은 이하 생략)를 주문했다.
클램 차우더 수프는 특히나 맛있게 한다는 소문을 들어서 기대 만발.
아무래도 사람이 좀 많아서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나왔다. 주방 쪽 직원 분들의 인원 수가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
빵도 직접 구워서 그런지 바삭하고 안의 야채들도 신선하고 아삭거렸다. 사실 야채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잘 먹을까 싶었는데 워낙 맛있게 나와서 한 입 먹어본 뒤 멈출 수가 없었다. 딱히 느끼함도 없어서 잘 먹었다. 단점이라면, 양이 정말 많다는 점? 나는 일반 식당에서도 1인분을 잘 못 먹는데 여기는 샌드위치 반밖에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기대한 만큼 나오자마자 숟가락부터 들어서 맛본 클램 차우더. 역시 소문난데는 이유가 있다. 정말 맛있다! 눅진 거리지도 않고, 빵들도 수프에 막 들어가서 바삭거림과 수프의 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친구와 샌드위치를 먹는 도중에 계속 손 대서 다 먹어버린 마성의 수프다. 위트앤미트에 오면 꼭 주문해야 하는 음식!!!
이름도 생소해서 예상이 전혀 안된 포테이토 랏케. 간단히 말해서 미국식 감자전이다. 한국의 것에 비해 더 두껍고 소스가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는 정도이다. 소스의 맛인지, 아니면 두터운 튀김 옷 때문인지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친구가 나더러 사이드 메뉴들 먹느라 샌드위치를 반밖에 못 먹은 것 같다고 했을 정도이다. 샌드위치만큼이나 사이드 메뉴들도 미국 사이즈이니 이 부분 고려해서 주문하시길!ㅎㅎ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샌드위치도 빵과 야채 모두의 신선함과 소스 맛이 담백하게 느껴졌고, 사이드 메뉴들 또한 훌륭했다. 이렇게 식사가 모두 크고 맛있을 줄 알았다면 사람 더 불러 모을 걸 그랬다ㅋㅋㅋㅋ웨이팅이 조금 있지만, 오픈 시간에 가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
재방문 의사 있음!
⭐⭐⭐⭐⭐
p.s. 무슨 이유에서인지 ㅁ+한자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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