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송리단길 맛집/잠실 맛집/송리단길 타코/송리단길 멕시칸/잠실 타코/잠실 멕시칸] 갓잇 송리단길점

오랜만에 타코가 먹고 싶어서 가게 된 갓잇 본점! 식당의 분위기도 그렇고 음식 퀄리티도 너무 좋아서 끌리는 게 없을 때 가도 늘 맛있게 먹는 곳이다. 체인점도 다수 있는 곳. 다른 송리단길의 가게들에 비해서는 조금 동 떨어져 있지만 찾기 어렵지는 않다ㅎㅎ오랜만에 갔는데 바로 옆에 있던 카페가 없어진 것을 발견! 나름 앤티크한 분위기라서 좋아했는데 아쉬워ㅠ

송리단길은,,,음식의 출신 국기를 다는게 트렌드인가

느즈막한 시간에 가니 다행히 사람은 적어서 웨이팅이 없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송리단길이다보니 가게가 넓지는 않아서 테이블 간의 간격이 촘촘하다. 약 9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인데 그나마 그 중 3-4개의 테이블은 2인석이다.

 

캐릭터가 생겼다

약 1년 넘게 안 와서 그런지 테이블 배치나 갓잇의 캐릭터가 낯설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디자인이 정말 식당 분위기와 맞게 잘 뽑힌 것 같다.

 

두 사람이 온 것이라 2인용 세트인 A 세트로 주문! 세트이다 보니 갓 보울, 타코, 버팔로 윙, 칠리곤카르네, 또띠아, 과카몰리 등 멕시칸 음식이라 하면 생각나는 모든 메뉴가 나오는 느낌이다ㅎㅎ양도 적절해서 두 사람 먹기에 딱 좋은 세트라서 자주 주문하게 된다.

반응형

 

주문하고 나서 오래 걸리지 않아 메뉴가 나온다. 한꺼번에 나와서 중간에 메뉴가 오는 것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그저 영롱

매운 것을 먹지 못해서 새우 타코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다. 나름 도전한다고 다른 타코들(전부 매움)을 이전에 도전해봤는데 한 입 먹고 포기...멕시칸은 맵다고 하면 정말 맵다.

새우 자체도 전부 탱글탱글하고 야채들도 신선! 새우와 야채의 식감 조화가 정말 좋다.

버팔로 윙은 말할 것도 없다. 따끈따끈하면서도 부드럽고 적당히 맵다. 

갓 보울의 야채들과 고기들도 싱싱하고 냄새가 없다. 보울만 먹어도 좋고, 또띠아에 넣어서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소스들과 먹어도 맛있다. 과카몰리보다는 빨간...? 살사...?(확실치 않음)와의 조합을 좋아해서 계속 먹었다.

칠리콘카르네의 소스는 맵다. 하지만 칩과 감자 튀김이 있는데 이걸 참을 수 있을까? 마지막에는 그릇에 또띠아만 몇 장 남고 깔끔하게 비웠다...최고.

 

가격도 퀄리티에 적당하고, 맛도 너무 좋아서 1년에 2회 이상 가게 되는 식당이다. 처음 왔을 때는 송리단길의 숨은 맛집 느낌이었는데 체인점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으니 어디서든 추천! 멕시칸은 입맛 없을 때도 잘 들어가고 깔끔하다. 야채도 많고 싱싱해서 괜히 다이어트 하는 기분도 든다ㅎㅎ

재방문 의사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