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파스타 맛집을 발견했다!
성수다락.
오픈 오전 11시 30분
영업 종류 오후 9시 10분
오후 8시 30분에 라스트 오더이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
사실 식당 이름에 대해 큰 관심 없이 시간 맞춰 가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그러다보니 근처에서 헤매기 시작했다.
문이 보이지 않았다!
다급하게 간판을 찍고 여기저기를 열어보는데 식당이 안 보이는 것이다ㅠ
다만 앞의 벽에 큰 액자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였으나, 사진을 찍으려고 줄 섰다고만 생각을 해서 눈여겨 보지 않았다ㅋㅋㅋ
혼자 요리조리 헤매고 있으니 줄 서 계신 분들이 내가 어딜 찾는지 눈치 채시고 먼저 이야기 해주셨다ㅠㅠ 알고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장 안으로 못 들어가고 줄 서 있는 것이었다.
큰 액자가..액자가 아니라 문이었던 것!
친구가 앞 줄에 있어 식당 안 쪽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어 들어갔다.
성수다락이라는 이름답게 다락방 느낌이 낭낭하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좁은 구조에 좁은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즉, 다닐 때 조심해야 한다는 점.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2층까지 있어서 회전율이 빠르게 느껴졌다. 다만 좁다보니 직원들이나 손님들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어 조금 정신이 없는 편
우리는 여기서 시그니처인 다락오므라이스와 다락로제를 주문했다!
사실 사람이 많아서 늦게 나올 걸 예상했는데, 의외로 기다림은 짧았다.
오므라이스의 모습이 오므라이스같지 않고 한입 패인 것은, 우리가 너무 배고파서 사진찍겠냐는 직원의 물음에도 거절하고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
칼로 오므라이스를 반으로 가르시면서 저렇게 폭 내러 앉는다. 인스타 용도로 좋아보임ㅋㅋㅋ
일단, 오므라이스는 정말 맛있다! 일본에서도 오므라이스를 자주 먹었는데, 그 때 그 맛이 기억날 정도. 계란은 포슬포슬하고 밥은 따뜻하고, 소스와 잘 어우러 진다.
다락로제 역시 굉장히 맛있었다! 로제는 늘 먹었을 때 느끼했던 지라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치즈와 먹는데도 느끼함이 적었고 미트소스의 살짝 매콤함이 중독성 있었다. 매운 걸 정말 못 먹는 편임에도 계속 손이 가는 메뉴였다!
맵다 싶을 때 오므라이스를 먹고 다시 파스타를 먹으니 균형이 적절했다고 볼 수 있겠다ㅋㅋㅋㅋ
인스타 감성의 그저 그런 식당인가 했는데 맛집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사람은 늘상 많은 듯 하니 각오 하고 가는 것을 추천ㅎㅎ
성수다락
재방문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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