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잠실 맛집/송리단길 맛집/송리단길 카이막/카이막 맛집] 미크 플로 miik plo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나타나나 카이막 카페 미크 플로! 처음에는 언뜻보고 밀크 플로라고 읽었었다ㅋㅋㅋㅋ알고보니 카이막 전문 카페 체인점이었다!

미크 플로 송리단길점.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6분 거리.

매일 오전 11시 오픈, 오후 10시 클로즈.

지금까지 본 카이막 카페 중 가장 면적이 컸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모든 테이블과 의자가 일반적인 테이블과 의자였다는 점이었다ㅋㅋㅋ

지금까지 갔던 카이막 카페들은 인스타 감성을 강하게 넣어서인지 앉아 있는 시간동안 고통스러웠는데, 이곳은 넓은 만큼 공간 활용이 잘 되어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었다. 앉아있는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이 즐거웠다.

사람들이 많아서 매장을 구체적으로 찍지는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키오스크 주문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키오스크 앞에 줄 서 있고, 차례대로 주문을 한다.

음료 중에서는 카이막 라떼, 디저트 류 중에서는 카이막 세트를 추천 메뉴로 하는데, 단 걸 동시에 먹을 자신은 없어서 연한 카페 라떼와 카이막 세트를 주문했다. 빵은 바게트가 가장 무난하게 카이막 본연의 맛을 보여줄 것 같아서 바게트로 픽!

 

생각보다 시간은 오래 안 걸리고, 주문은 카톡으로 알림이 오니 주의 깊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ㅋㅋㅋ사람들이 잊고 안 가져가서 점원 분들이 돌면서 부르시기도 한다.

보다시피 빵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ㅋㅋㅋㅋ굳이 양을 더 추가해서 주문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게다가 식사까지 하고 디저트로 먹는다면 양이 많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같이 생긴 우유 크림과 작은 팩에 들어 있는 꿀을 제공하는데, 이 두 개를 잘 섞으면 우리가 고대하던 카이막이 완성된다!ㅎㅎ

포크와 함께 딸려오는 버터 나이프로 이 둘을 잘 섞으면 꾸덕해진다.

이제, 마음 편히 바게트에 발라 먹으면 된다.

카이막의 양도 많은 편이니, 바케트에 충분히 발라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충분히 발라서 먹어야 그 맛이 잘 느껴짐!

다른 카이막 카페와 가장 큰 차이가 아마도 빵의 종류 및 퀄리티일 것 같다.

이전에도 몇 번 카이막을 먹으러 다녔는데 그때마다 아쉬운 것은 빵 자체가 평범한 식빵이나 토스트였다는 점이었다.

미크플로는 빵 자체도 바삭하게 맛있다. 카이막과도 잘 어우러져서 카이막의 맛이 잘 느껴지게 해준다.

씹히는 맛과 단맛이 함께 있어서 잘 안 질린다.

물론 단점이라면, 바게트라서 먹을때마다 부스러기가 꽤 나온다는 점..ㅠㅠ

 

개인적으로 커피의 맛도, 카이막과 빵의 맛도, 그리고 카페 구성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매장 안도 색감이 이쁘고 깔끔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자주 보였다.

 

카페는 역시...의자와 테이블 편한 곳이 최고다ㅠ

 

재방문 의사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