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너무나 정신없이 살다가 몇 주만에 다시 들어간 파판.
언뜻보니 이벤트 중이기에 부랴부랴 그리다니아 미 케토 야외 음악당으로 갔다.
2022 달걀 찾기 대축제. 그리다니아 구시가지 미 케토 야외 음악당의 NPC 질리 알리아포(X: 10.2 Y: 9.4)를 찾아가면 된다.
제목부터 피식했다. 기분이 나쁜 닭ㅋㅋㅋㅋㅋㅋ작년에는 토끼 탈을 줬다고 들었는데 사실 토끼 귀여운지 모르겠어서 끌리지 않았다ㅠ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보다가 알랄리 알랄라 어쩌구가 심히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ㅋㅋㅋㅋ
리더쉽도, 행동력도 좋다...꿈 하나로 이렇게 사람을 모으는 축제를 시작하다니.
저 자신감과 열정에 그저 경의를 표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이런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세상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뭐 꿈대로 토끼 옷을 입었더니 양계장에서 도움을 청하더라는 질리의 이야기 이후, 친구 노노타가 원예가 길드 근처의 양계장에서 돌아오지 않는다기에 모엄가가 나섰다. 닭 코스튬을 입고 두 사람이 뽈뽈 거리며 오는 게 웃겼다.
닭들이 기분 안 좋은 이유를 다짜고짜 나한테 해결하라더니 또 이렇게 해결이 되네...아무튼 맛있고 비싼 밥이 필요하단 이야기다.
여차저차 중요한 일들은 다 떠맡게 되는 우리의 모험가..
포울린을 클릭하면 양계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첫 시도는 장렬하게 실패! 들어가니 약 1분 남겨놓고 끝나가는 중이었다. 엉겁결에 보이는 알들 몇 개 주워서 교환 아이템을 몇 개 받기는 했다ㅋㅋㅋㅋ 엉겁결에 빠른 클해버림;;
마지막으로 선물 나눠주기 퀘! 아마도 내가 스토리를 하는 중에 만난 이들에게 선물 주기인 것 같다.
선물은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아무거나 줄 수 있는데 반응들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도 퀘를 노노타에게 반복해서 받으면 또 다른 협력자들을 만나고 추측할 수 있는 듯 하다.
나는 이름도 얼굴도 헷갈리는 마당에 더 할 생각은 안 들었다.
축제 궁금해서 놀러왔다는 거 너무 귀엽ㅋㅋ큐ㅜㅠㅠ
이렇게 퀘스트는 클리어!
궁금했던 돌발을 다시 도전했다.
퀘를 완료하고 다시 들어가니 다행히 막 시작한 모양이었다.
생각보다 더 정신없었다. 일단 닭들이 원형 혹은 부채꼴 모양의 장판을 만들어 내는데 타이밍도 랜덤이고 알 빼내는 것도 오래 걸린다. 게다가 장판 걸리면 한동안 과중력으로 움직이기 어렵다ㅋㅋㅋㅋ장판을 한번 만든 이후로는 닭들이 반응 없는 타이밍이 있으니 그때를 노리면 빠르게 클리어 가능!
약 10개 정도의 달걀을 모으니 완료! 엄청 재밌게 했다ㅋㅋㅋ
착샷 후기: 닭 머리가 약간 윌레스와 그로밋 영화에 나오던 악역 펭귄 인상이닼ㅋㅋㅋㅋㅋㅋ썩 기분 좋은 탈은 아닌데 모킥하게 꾸미고 싶을 때는 재밌는 조합을 만들기 쉬울 것 같다. 추억의 옷장행~돌발 자체도 재밌고 스토리도 유쾌했던 봄 맞이 이벤트였다.
'Curiosity&Challenge >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리뷰: [도쿄 여행/도쿄 파판 카페] 에오르제아 카페 아키하바라 (1) | 2024.03.13 |
---|---|
[파판 14 라이프] 영웅을 위한 야상곡/탈 것 레갈리아 이벤트 (0) | 2022.02.16 |
[파판14 라이프] 2022 발렌티온 & 프린세스 데이 이벤트 (0) | 2022.02.11 |
[파판14 라이프] 2022 강신제-호랑이 (0) | 2022.01.12 |
[파판14 라이프] 2022 파돋이 구경 (1) | 2022.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