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대하고 또 고대하던! 탈 것 레갈리아 퀘가 나왔다. 4인용 탈 것을 퀘스트만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복각을 계속 기다렸고, 1년 전 일본에서 복각을 실시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서 환호를 했다.
이벤트 퀘스트는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첫 번째 퀘스트는 울다하 날 회랑의 키피 자키야 X: 8.5 Y: 9.7 [검은 청년] 퀘스트이다.
미코테 기자는 소문의 탈 것과 기계를 궁금해 한다.
다날란에서 만난 청년. 고장난 자동차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어째서인지 일본 캐릭터들은 죄다 머리가 삐죽삐죽...파판14는 좀 덜한 편인데 15의 주인공 머리는 적응이 어렵다. 친구가 ㅎㅃ 느낌난다고 했는데 전적으로 동의...나름 미청년으로...그린 거겠지?
시드에게 가서 수리를 받기로 결정했다.
상기된 표정의 시드와 곧 만나게 되었다. 기계광...
레갈리아의 수리를 맡기고 남은 또 다른 수수께끼였던 기계 장치 병사 '니플하임'을 찾아보기로 했다.
성격이 많이 급한지 혼자 떠나버리는 녹티스.
그리고 지정장소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니플하임 관련 돌발을 기다렸다. 악보 아이템 때문인지 이미 레갈리아를 가지신 분들도 돌발을 대기하고 계셨다. 한 5분쯤 기다렸을까 녹티스와의 잠깐의 대화 직후 나온 마도병들.
워낙 많은 인원들이 뛰는 돌발이다보니 1-2분만에 종료! 장판도 생각보다 단순해서 피하는 데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적으로도 그렇고 탈 것으로도 그렇고 파판 15는 14보다는 사이버 펑크의 느낌을 더 담아낸 듯하다. 기껏해야 유튜브에서 연관 영상으로 가끔 구경한 것이라 잘은 모르지만.
시드에게 가자, 기계 장치 부품을 달라고 한다. 아마 이곳에서 악보를 주는 것 같다.
그나저나 업무 안하는 회장이라니ㅋㅋㅋㅋ시드는 회장보다는 그냥 연구원/교수가 적성에 더 맞겠다. 상사가 저러면...이직하고 싶을 듯.
드디어 만난 키피와 녹티스. 녹티스는 에오르제아에 처음 온 상황에서 저렇게 말을 틱틱 잘 던진다. 적응이 빠르네...
만나자마자 기자답게 이것저것 다 물어보는 키피...그리고 그걸 전부 성실히 대답해주는 녹티스가 퍽 웃기다. 나름 티키타카가 잘 되는 관계인 듯 싶다.
잘 대답해주다가 잠깐 멈추어 딜을 시도하는 녹티스. 키피가 흔쾌히 응하면서 독점 인터뷰와 정보 공유로 서로 계약(?)이 성립되었다. 녹티스가 사회 생활을 굉장히 잘하는 편인지도. 그야말로 밀당의 고수다.
시스템 상의 오류인건지 녹티스가ㅋㅋㅋㅋ화단 안에 있닼ㅋㅋㅋㅋㅋ나름 진중한? 시크한? 캐릭터로 묘사되는데 꽃밭 가운데에 서서 말을 읊는게 웃겨서 킥킥거렸다.
나름의 독점 인터뷰를 끝내고? 대가로 좋은 정보를 찾아온 키피. 검은 장막 숲에서도 전투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여전히 화단 안에 계시는ㅋㅋㅋㅋㅋㅋㅋ녹티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다니아에서 관련 조사를 함께 한 후, 지정 장소로 가게 되었다. 매번 녹티스가 먼저 나서고 나머지 사람들이 급하게 따라가야 하는게 진짜 왕족 출신이구나 싶었닼ㅋㅋㅋㅋㅋㅋ
잠시 기다려 보자더니 밤까지 기다렸나봄...오랜 시간 지난게 아니라 바로 다음 장면....
차라리 좀 쉬고 있으면 안되는 일이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해...?라는 파판15 세계관의 마물이다. 녹티스만큼이나 색감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차갑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전투를 많이 어려워 하는 편이라(보통 매우 쉬움 난이도로 서너번해서 깨는 편...)걱정을 많이 했다.
그리고 걱정한 만큼 고생했다^^...평범한 장판은 피하기가 쉬운데 기둥 안으로 들어가는 기믹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게다가 녹티스는 늘 몹 근처에 있는 기둥으로 들어가서...덕분에 내가 들어가야 할 기둥이 비어버리는 바람에 반피가 되어서 깼다 하하.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모험가가 녹티스와 이야기할 때는 유난히 미소를 띠고 있다...취향인가...아무리 봐도 매력을 모르겠는데요ㅠ
쉬면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둘 다 모험을 하며 역경을 겪는 입장이라서 동질감을 느끼기 쉬웠을 것 같다.
그런데 휴런 앉아 있는 포즈가 너무 경직되어 있다ㅠㅜㅠ
이렇게 보니 더 포즈 부자연스러운게 느껴진다. 아니 밖에서 보면 녹티스가 모험가 상사임...꼰대 상사ㅋㅋㅋㅋㅋㅋ언젠가는 휴런만이라도 모션 개편을 해주면 좋겠다.
조사하는 동안 마을을 둘러보고 싶어하는 녹티스. 적응력도 빠르고 활동적이다.
이벤트 하면서 가장 공감하기 어려웠던 대사. 녹티스더러 스타일도 좋고 센스가 좋다니욬ㅋㅋㅋㅋㅋㅋㅋ
읽고도 믿을 수 없는 수준...
아 왜 자꾸 웃는지 모르겠다 내 모험가...낚시 좋아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 우정 씬인거 맞지?
낚시를 끝마친 후 함께 사진도 찍었다. 우울하고 짜증날 법도 한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도 잘 표시하고 나름의 할 것들을 찾아서 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기나긴 여행을 잘 다닐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마을로 다시 돌아오니 큰 사건이 터졌다. 바람신 가루다...이전에 언뜻 개인 전투로 가루다랑 싸우는 장면을 본 것 같은데 걱정이 앞섰다ㅠ
녹티스도 가루다를 처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봤을 때는 파판 15에서 야만신을 소환해서 적을 쓰러뜨리는 장면들이 많던데 아마 그렇게 한번 쓰러뜨리고 나서야 소환이 가능해진 모양이다. 야만신이 아니라 "신의 사도"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같은 속성의 녀석들도 여기서는 다른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왕의 힘...이라는 걸 받은 순간부터 개인 전투가 평탄하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딜하고 기믹 처리로도 바쁜데 새로 눌러야 할 것까지 생기면 나는 보통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해서 실패가 뜬다. 멀티 태스킹이 안되다 보니 개인 전투에서는 NPC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데 그걸 놓치기 때문이다.
본인들이 소환하고도 당황해서 도망가는 이크살족. 가루다의 모습이 다르다는 걸 보아서는 녹티스와 관련이 있겠다.
역시 15의 컨셉에 맞는 가루다. 판타지스러움에 현실성과 어두움이 더해진 느낌이다.
후후 녹티스의 체력에서 보이듯 고생고생해서 깼다ㅠㅠ일단 녹티스가 자꾸 자기한테 맞춰서 시프트 스킬을 쓰라는데 맞춘다는게 뭔지 몰라서 협동 공격을 몇 번 못했다. 두 세번 정도하고 나머지는 내 딜로 없앤듯ㅋㅋㅋㅋ나까지 딸피가 되는 바람에 내단 스킬 쓰고 도망만 다니곸ㅋㅋㅋㅋ하면서 현타 씨게 왔다.
엄청 시원시원한 성격. 잔정도 있고 긍정적이고 인기 많을만한 성격은 다 때려넣은 캐릭터같닼ㅋㅋㅋㅋ아니 그만큼 디자인에도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았을 거 아니예요
직접 운전해서 온 시드. 운전하는 내내 흥분했을 것 같다ㅋㅋㅋㅋ기계광에게 이건 최고의 A/S지 암 그렇구 말구
해야 할 일을 하라며 녹티스가 돌아갈 길을 만들어 주는 가루다. 바로 이별이구나
모두와 시원스럽게 인사하고 떠나는 녹티스. 실제로도 저런 성격의 친구가 주위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왠지 긍정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능청스러운 모습을 닮고 싶어져서 이다.
그냥 기자일에만 충실하고 열정적인 친구인줄 알았는데 키피도 고새 정이 들었던 모양이다. 하긴 저런 성격을 안 좋아하기도 어렵다. 예전에 스포일러로 보았을 때 그리 해피 엔딩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인사할 때 조금 마음 아팠다.
그래도 이곳에서의 좋은 추억은 가지고 가라!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주간 퀘스트를 해놓은 덕에 20만 mgp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헤어카탈로그는 사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도 얼레벌레 클리어!
만렙이면 별 상관 없지만, 이번 이벤트 퀘스트는 새싹들에게는 조금 장벽이 될 수도 있겠다.
일단 레벨 50 이상에 알테마 웨폰 퀘를 깨야 하고 게다가 mgp도 20만 mgp 넘게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달이라는 넉넉한 시간이 있으니, 메인 퀘스트 하는 도중에 틈틈히 주간 퀘와 복권 등을 버프와 함께 애용하면 mgp는 쉽게 모일 것이다. 무료 4인용 탈 것인 만큼 모두 얻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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