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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혜화맛집/혜화역 맛집/혜화 칼국수/혜화역 칼국수/혜화역 면/혜화역 생선튀김/혜화 생선튀김] 혜화 칼국수

by 솔리스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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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나들이를 혜화로 정했다.

집에서 꽤 걸리는 거리이다 보니 공연을 볼 때만 오게 되는 곳이라 얼마 만에 온 것인지 계산해보니 약 8년 만이었다.

8년 만인 것도 생활지였던 곳이 아니었다보니 기억에 남는 것도 없었다. 그냥 정말 새로운 지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느껴졌다.

친구의 추천으로 유명한 국수집에 들어섰다.

혜화맛집 혜화 칼국수. 혜화역 4분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이다.

 

오래된 맛집답게 가게 표지나 건물, 인테리어 등이 오래된 느낌을 주었다.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인산인해. 생각보다 안에 공간이 넓어서 사람은 차있지만 웨이팅은 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잘 찍고 싶었지만 찍을 수 없었던..

혜화맛집이라고 친구가 강조를 한 것만 믿고 들어온 가게였다.사실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걱정되긴 했다.

갬성

정말 국시.만 써있어서 칼국수 맛집이라 이것만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 끝에 생선튀김이 유명한 곳임을 알았다.

부랴부랴 국시와 생선튀김 소 자를 주문!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음식들이 나왔다.

그릇이 크다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서 멈칫했는데 과연 양이 많았다. 국수가락은 얇으면서도 아주 길지는 않은 느낌. 호박과 양파가 곁들어져 있었다. 칼국수 중에는 국물 자체가 찐득한 느낌이라 쉽게 질릴 때가 있었는데, 다행히 이곳은 맑은 편이었다. 다데기도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었다.

생선튀김 소자!

대망의 생선 튀김도 나왔다. 바로 조리를 하신 건지 따끈따끈했다. 생선 튀김에는 가끔 가시가 나와서 신경 쓰는 걸 번거롭게 느끼는 나에게 큰 장애물이었다. 그래도 명성이 자자하니, 한입 도전해봤다.

튀김은 바삭하고 안의 생선은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튀김 자체도 정말 맛있게 튀겨져서 기름 냄새가 나지 않았다. 가시를 조심하라는 주의 사항이 있었지만, 튀김을 모두 먹는 동안 가시는 나오지 않았다. 한 입을 먹은 뒤에는 홀린 듯 계속 손을 댔다. 왜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지 알 것 같았다.

김치 또한 맛있게 익어서, 국수를 튀김과 김치를 곁들여 다 먹었다. 국물도 맑으면서 따뜻하니 가을 날씨에 딱 좋은 음식이었다.

국수 자체는 크게 인상 깊지 않았지만, 따뜻한 국물, 생선 튀김의 조합이 너무나 좋아서 날이 추울 때 좋은 메뉴라고 생각된다. 다만 의자보다는 바닥에 앉는 곳이 많으니 바지 입는 것을 추천한다.

혜화맛집으로 불릴 만 했다.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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