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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코엑스 맛집/파르나스 맛집/중동 음식/삼성역 맛집] 허머스키친

by 솔리스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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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식을 도전했다!

허머스 키친

파르나스 몰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말에 점심 시간에 갔더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ㅋㅋㅋㅋ게다가 아날로그 식의 대기 방식이어서 꼼짝없이 식당 앞에서 대기ㅠㅠ 정말 다행히도! 대기만 걸어놓고 사라지신 분들이 많았다ㅎㅎㅎ덕분에 17팀 대기하다가 약 15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중동 가본 적도 없지만 우리가 "중동"하면 가지고 있는 인상을 잘 살려놓은 식당이다. 특히 조명 문양들이 너무 예뻐서 음식 기다리는 동안 계속 구경했다ㅋㅋㅋ

 

우리는 모든 중동 음식이 생소해서 고민이 좀 됐지만, 새우 샥슈카, 버터치킨커리, 칙피치즈비프파스타를 주문했다.

참고로 중동 음식에는 고수가 들어 가지 않고 파슬리가 들어 간다! 고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샥슈카를 위한 미니 화로! 따뜻하게 데우면서 안에 있는 계란을 풀어 먹어서 그렇다.

새우 샥슈카는 밥과 함께 나온다. 매운 토마토 소스 안에 달걀을 깨서 먹는 음식이라고. 에그인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로에 천천히 데우면서 계란을 조금씩 잘라, 풀어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샥슈카의 첫 인상은, 맵지만 맛있다 였다! 이미지에서도 나오는 그 매콤함이 우리가 단발적으로 바로 맵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뒷맛이 매운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맛있다 생각하다가 점점 그 맵기가 느껴진다ㅋㅋㅋㅋ

그런데 새롭고 맛있다! 매운 걸 거의 못 먹는데도 계속 먹었다. 샥슈카 안의 새우들도 통통하고 많다. 계란도 푸짐해서 밥과 함께 먹는데 숟가락 가득 음식이 들어간다. 언뜻 봤을 때 중동식 김치찌개인가? 싶었는데 김치찌개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ㅋㅋㅋㅋ스프에 가까우면서도 그 매움이 우리나라의 매움과 많이 달라 인상적이다.

 

그리고 매운 맛을 어느 정도 보완해준 두 번째 메뉴 버터치킨카레.

인도식 커리가 매울 때가 있어 이 녀석도 그럴까봐 살짝 겁이 났다. 다행히 안 맵다!! 버터 덕분인지 부드럽고, 밥과도 잘 어울렸다. 의도인지 아닌지 여기 밥은 살짝 된 밥이다. 그런데 이 부드러운 소스 및 샥슈카의 스프와도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치킨 역시 양이 많고 소스와 잘 어울린다. 치킨도 통통해서 새우만큼이나 식사가 알찼다!

 

그리고 또 다른 나의 샥슈카 보완 메뉴였던 칙피치즈비프파스타!

언뜻 보고 내가 아는 파스타인가 했는데 면이 살짝 다르다. 한 가닥씩 있는게 아니라 짧은 면 두개가 같이 달라붙어있다. 비유하자면 DNA 형태의 파스타 모양이다. 면의 모양도 신기한데 치즈가 듬뿍 들어 간 크림 파스타여서 느끼할까 했던 나의 편견이 깨졌다. 크림 스프가 생각보다 매우 담백하다. 게다가 안에 야채들도 많은데 크림 소스와 잘 어울린다. 세 메뉴 중에 우리가 제일 먼저 비운 메뉴ㅋㅋㅋㅋㅋ

 

새로운 음식 도전이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게다가 음식 모두 재료가 푸짐한게 느껴져서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조만간 또 와야지.

 

코엑스

허머스키친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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