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코엑스에 마침 딤섬 맛집이 있다기에 방문했다.
딤딤섬. 삼성역에서 파르나스 몰로 들어가면 나오는 식당이다. 헤맬 수 있으니 파르나스 몰은 꼭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코엑스는 자주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길이 정말 어렵다. 몰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고.
점심 시간 전에 갔음에도 이미 대기 중인 인원이 많아서 줄을 서야 했다. 다행히 딤섬 요리 자체가 오래 걸리는 식사가 아니다 보니 회전율은 빠른 편이었다.
나처럼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임도 자주 보였다. 줄 서 있는 동안 미리 주문이 가능했기 때문에 종이를 들고 열심히 구경.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새우 부추 교자, 샤오롱바오, 완툰탕면, 그리고 자스민 차를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너무 많이 시켰나 하는 고민이 잠시 들었지만 기우였다.
가장 먼저 나온 자스민 차! 정말 다른 말이 필요 없이 맛있었다. 깊이 우려낸 느낌이라 깊이 있는 맛이다. 게다가 주전자의 구조가 신기하게 되어 있다. 바닥을 눌러서 차가 나온다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든 메뉴가 도착! 완툰탕면이 조금 늦게 나오는 바람에ㅋㅋㅋ사진을 찍었을 때 이미 딤섬을 개시한 상태였다.
주로 인기 메뉴들 위주로 주문을 했는데, 인기인 이유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모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하가우와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를 가장 맛있게 먹었다. 완툰탕면도 느끼함 없이 정말 깔끔할 뿐더러 안에 만두가 있어서 정말 배불리 먹었다. 둘다 배가 작은 편이라 완툰탕면을 조금 남기게 되는 일이 많이 아깝게 느껴졌을 정도이다.
음식과 음료 모두 깔끔했어서 그 길던 대기열이 이해가 가는 식당이었다.
재방문 의사 있음. 자스민 차 매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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