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부터 범상치 않았던 준제이 펠트 커피 혹은 펠트 커피.
지인이 한번 가고 싶다기에 날이 따스하다기보다는 조금 더운 날에 방문했다.
펠트 커피 도산공원점.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가운데에 조형물 역할을 하는 것이 있는데 나무와 돌의 조화이다. 찍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아서 각 잡기가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예쁘거나 카페의 감성을 만든다기 보다는 저게 뭐지 싶어서 호기심이 갔다...
핫플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역시 내부 자리는 꽉 차 있었다.
내부 자리가 꽤나 신기한데 영화관처럼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형물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게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서 서로를 보는게 아니라 조형물을 볼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나마 조형물 근처에 테이블과 의자가 꽤 간단하게 몇 개 놓여져 있는데 문제는 여기는 외부로 간주되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ㅠㅠ즉 내부에서 자리가 나도 외부에서 옮길 수가 없다는 것ㅜ아쉬웠지만 별 수 없으니 받아들이고 커피와 몽블랑을 주문하고 나왔다.
테이크아웃이라서ㅠㅠ그릇도 1회용, 컵도 1회용, 포크도 1회용이닼ㅋ큐ㅜㅠㅜㅡㅜㅜ지인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기에 일단 도전했다지만 우리의 처량한(?) 신세가 살짝 웃음이 나왔다.
테이블도 트레이 하나를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작고 의자도 편하지는 않다. 정말 간이용으로 둔 듯. 겨울이니 현재는 없을지도 모르겠다ㅋㅋㅋ
커피는 그냥 저냥 늘 먹던 맛이라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몽블랑은 맛있었다!
가끔 어떤 몽블랑은 밤맛만 너무 강해서 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곳 몽블랑은 밤 맛과 초콜릿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좌석이나 알 수 없는 감성의 조형물은 아쉬웠지만, 예상치 못하게 몽블랑 맛집을 얻게 된 기분이다.ㅋㅋㅋ
몽블랑이 먹고 싶을 때 이곳에 오게 될 것 같다. 물론 날이 조금 따뜻할 때 와야 바깥 자리라도 앉을 수 있을 듯 하다ㅋㅋ큐ㅜㅜ
재방문 의사 크게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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