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제 버거가 그리워져서 가게 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밖이 두려울 때 롯데월드 몰로 들어가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잠실 롯데월드 몰 3층에 있다. 옷 가게들이 근처에 있고 에스컬레이터 근처!
사람이 정말 많아서 꽤 이른 시간임에도 15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요구됐다. 매장 내는 그리 작지 않음에도 수제 버거를 찾는 이들이 많다. 우리는 바 테이블 쪽에 자리가 나서 빠르게 앉아서 메뉴를 훑었다.
전부 맛있어 보이는 상황에서 치즈 스커트 버거와 1/2 프렌치 프라이+음료 세트를 주문했다.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의 음료는 디스펜서 음료이기에 리필이 가능하다!
치즈 "스커트"라는 이름답게 치즈가 버거보다 크게 나와 있다. 그릇이 나오자마자 지인과 우와!하며 감탄한 비주얼.
아마도 저 스커트가 구운 마일드 체다같다.
수제버거답게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이 싱싱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아삭함이 있었다. 게다가 패티와 치즈의 조화도 적절해서 다 같이 먹을 때 가장 맛있었다.
다만, 스커트 역할을 한 마일드 체다는 조금 아쉬웠다.짠 맛이 강하고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듯했다. 먹기도 불편해서 다른 재료들과 같이 먹는게 아니라 따로 야금야금 뜯어 먹어야 하는 상황.다른 음식 재료와 잘 어울렸다면 색다른 식감이라 더 즐거웠을 것 같다.
감자 튀김은 적절하게 두껍고 구워졌다. 수제 버거 집에서 늘 먹던 감자 튀김 그 맛이라 반가웠다.ㅎㅎ
바 테이블인데다가 매장 자체가 오픈 되어 있음에도 크게 부산스럽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쾌적했다. 내부에서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적절하고 직원들이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 해 놓아서 그런 것 같다.
다음에 또 수제 버거 맛이 그리워 지면 가고 싶은 곳!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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