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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서울숲 맛집/서울숲 카페/서울숲 디저트/서울숲역 카페/서울숲역 빵집] 퍼먼트 Perment

by 솔리스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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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을 산책하듯이 돌아다니다가 언뜻 보이는 다양한 빵들과 그 냄새에 이끌려 찾게 된 카페!

자리는 1층과, 지하 1층이 있어서 생각보다 넓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아무래도 계산대와 빵 진열대가 있어서 조금 복작복작한 편이고, 지하 1층은 넓고 쾌적하다.

퍼먼트 Perment.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약 7분 거리이다.

한국어가 안 써있어서 이 가게가 어떤 발음을 원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ㅋㅋㅋ파랑 간판과 글씨체가 살짝 유명한 팝콘 가게 로고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들어설 때 이미 사람이 꽤 많았다. 1층에 이미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다른 가게를 가야 하나 싶었을 때, 지하에도 자리가 있다는 직원 분의 안내를 받고 계단을 내려갔다.

1층은 아무래도 빵과 계산대 때문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정신 없는 느낌이었던 반면 지하는 분위기가 차분하고 이 가게가 추구하는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감성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1층의 부산함을 덜어내는 분위기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하 1층은 노키즈, 노펫 존이었다. 이 부분 유의하시길.

사실 의자를 보고 흠칫 놀랬으나 다행히 크게 불편한 의자는 아니었다. 식탁의 높이도 적당해서 인스타 감성의 불편한 인테리어가 아님에 안심했다. 편안함과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꽤나 만족스러웠다.

사람들이 있어서 찍지 못했지만 공간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다. 지인들과 담소 나누기에 좋은 공간.

계단은 생각보다 길고 가파른 편이니 음료 및 음식을 나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메뉴가 늘 고정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빵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고민이 꽤 길었다. 그나마 우리가 빵을 고르는 타이밍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러 쪽의 빵들을 다 구경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식사를 하고 와서 샌드위치나 큰 빵을 먹기에는 어려웠기에 후식으로 먹을 만한 달달한 빵들을 선택했다. 시나몬 롤과 퀸 아망. 다들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이 두 종류의 빵 공간이 조금씩 비어 있었다.

퀸 아망은 처음 들어보는 종류라서 검색을 해보니, 크로와상과 비슷한 종류의 빵으로 버터를 켜켜이 쌓아서 만든 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버터 맛이 강하면서도 적당히 달아서 계속 손이 갔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서걱서걱 잘 잘려서 개인적으로는 먹기 더 편한 크로와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시나몬롤 또한 맛있게 잘 구워졌다. 겉에 뿌려진 설탕과 빵이 잘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적당히 잘 구워진 덕에 바삭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지인과 둘다 이 두 빵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공간 자체가 넓은 덕에 쾌적함을 보장해 주어서 지인과 담소를 나누기 좋게 느껴졌던 퍼먼트.

게다가 빵들도 큼직큼직하면서 각각 맛이 살아있어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가격도 퀄리티에 맞게 적합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되면 이곳의 샌드위치나 바게트 류도 먹어보고 싶어지는 베이커리 카페.

 

재방문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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