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만 마셔볼 수 있다는 스타벅스 시즌 음료 슈크림 라떼!
광고를 보고 벌써 봄이 왔구나 싶었다.
요즘 피곤한 만큼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다.
아이스로 시킬까 핫으로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아직 추우니 핫으로 주문.
아마 3월 중순 즈음에 아이스를 도전해볼 것 같다.
사이렌 오더로 미리 주문하고 허겁지겁 집으로 가져왔다.
많이 달라고는 했지만 도중에 녹아 없어졌을까봐(크리스마스 시즌의 악몽이...)
그리고 뚜껑을 열었는데...
철푸덕 소리와 함께 생크림 일부가 식탁에 떨어져 버렸다.
그렇다. 정말 많이 주신거다.
약간이라지만 어쨌든 내 생크림이 사라진 거라 슬퍼하며 닦아내고, 뚜껑에 있는 생크림부터 숟가락으로 처리했다.
역시 엄청 달다!
이제 시음을 하기 위해 커피를 보니 생크림이 조금 녹아 있는 모습이었다.
급하게 한 모금 들이켰다.
다행히 생크림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보통 카페라떼나 돌체라떼 류를 자주 먹는 편인데 슈크림 라떼의 단 정도는 이들의 한 수 위다. 보통은 너무 달게 느껴져서 많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단 것이 많이 땡길 때에는 너무 적절한 음료이다. 물론, 정말 많이 단 편이라서 다 마신 뒤에 입이 좀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단 것에 푹 빠져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끔씩 먹을 때 슈크림 라떼가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나도 보통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슈크림 라떼가 나오면 그 한달 중에 두세번 정도만 마셔본다.
자주 마실 정도로 단 것에 빠져있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참고로 궁금해 한 가족들은 한 입씩 마셔보고, 얼굴을 찡그렸고 그 이후로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ㅋㅋㅋ
2022년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의 봄시즌 한정 메뉴이니, 당 떨어질 때 추천하고 싶다.
재구매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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