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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낙성대역 맛집/샤로수길 맛집/낙성대역 카페/샤로수길 카페/서울대 카페/낙성대역 카페추천] 라우더 커피바

by 솔리스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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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을 방문하던 중에 가게 된 카페!

동행한 친구가 알아본 카페로 특유의 분위기가 인상 깊은 카페였다.

라우더 커피바.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

식당들 사이에서 혼자 분위기 있는 가게라는 점도 재미있다.

 

카페가 아니라 바(bar)

처음 들어갔을 때 조금 당황했던 점은, 생각보다 굉장히 조용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손님은 한 팀 뿐이었는데 그 분들은 노트북으로 함께 작업 중인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공부하는 분위기의 카페에서 나와 친구의 수다가 폐를 끼칠까 살짝 걱정했으나 기우였다.

곧 많은 손님들이 와서 왁자지껄해졌다.

 

카페 자체의 이미지를 짙은 녹색과 나무로 만들어 냈다. 언뜻 봤을 때는 굉장히 인스타 감성이 의심되지만,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는 테이블이나 의자에 불편함도 없고 분위기도 있어서 그 공간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의 중앙에 가장 큰 테이블이 있고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곳 테이블이 넓고, 의자의 높이 또한 적절하여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공부나 작업을 하셨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부터 있던 팀도 그렇고, 우리가 나갈 즈음 들어오신 분도 이곳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적고 계셨다.

 

사실 커피 맛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어서 섬세한 평가는 어렵지만, 너무 쓰거나 달지 않은 적당한 맛이어서 즐겁게 먹었다. 간혹 커피를 마시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맛있게 커피를 마셨다.

디저트 메뉴가 있기는 하였으나 이곳만의 유명한 메뉴는 따로 없는 듯 하여 커피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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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들도 가볍게 음료 위주로 마시던 것을 보면, 가게 이름 답게(Bar) 음료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한 때 많은 사람들이 오기는 하였으나 인산인해를 이루며 시끄러워지지는 않았다. 잠깐의 왁자지껄한 소리 이후로 다시 조용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카페의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오는지, 아니면 학생들이 많이 와서 이러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학교 근처의 조용한 카페이다 보니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혹은 문제집을 가지고 오는 분들이 많아서 별 생각 없이 담소를 나누러 왔다면 살짝 눈치가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바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내 집 주변에도 하나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친구를 만날 때든, 혼자 공부를 할 때든, 활용성이 아주 높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시간 제한이 어느 정도 걸려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를 이곳에서 하루 종일 하기는 어렵다. (약 세 시간 정도로 기억한다-확실치 않음)

 

서비스

약 네 시쯤에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신 커피. 캐나다...라고 설명을 해주신 것 같은데 마스크를 낀 채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제대로 듣기가 어려웠다ㅠ 아메리카노를 맹물에 커피 향만 넣은 느낌이라 생각했으나 이 커피는 풍미가 산뜻하고 맛있어서 다 마셔 버렸다. 하루에 커피를 두 잔 마셔 버린 셈ㅎ커피 맛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라고 느꼈다.

 

내가 만일 자취했다면 이곳 vip가 됐을 것만 같은 좋은 분위기의 카페이다.

커피의 맛도, 조용함과 쾌적함도 큰 장점인 곳.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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