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케이크가 엄청 끌리던 와중에 성수를 방문했다.
이전에 다른 지점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수플레팬케이크맛집을 찾을 때 매우 반가웠다.
카페 온화 성수점.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이다.
과거 방문했던 카페보다 매장의 크기가 훨씬 컸다. 송리단길 점의 3-4배는 되는 느낌이다. 게다가 테이블 등이 훨씬 편의성을 고려한 듯한 인테리어였다. 송리단길 온화는 운이 안 좋으면 쪼그려 앉아야 했는데 성수 온화는 아주 편안했다. 전체적인 색감도 최근 감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했는지 카페 분위기가 더 밝고 산뜻했다. 천장 높이도 높아서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기분이 들었다.
메뉴가 이것저것 많았지만 아무래도 수플레팬케이크 전문점이니 만큼 딸기 수플레를 주문했다.
수플레 팬케이크 특성 상, 음료보다 오래 걸리고 약 30분을 잡아야 한다.
지인과 둘다 목이 말랐기에 음료부터 받고 수플레 팬케이크를 기다리기로 했다.
컵의 디자인도 잡기 편하고 색감이 정말 예뻤다. 특히 과일차 링고! 색감이 너무 예뻐서 지인과 구경을 했을 정도이다.
약 30분의 대기 끝에 대망의 온화의 수플레 팬케이크도 오셨다.
디저트용으로 적절한 크기에 도톰한 수플레 팬케이크. 사이사이의 딸기잼과 흠뻑 들어간 생크림까지 완벽한 딸기 수플레였다. 게다가 바로 구워진 것이어서 첫 한입을 베어 물 때 따끈따끈함도 좋았다.
수플레 팬케이크의 특징인 폭신폭신함이 잘 갖추어 졌다.
생크림도 수플레 팬케이크와 따로 놀지 않는다. 위에서부터 쭈욱 내려서 한꺼번에 먹을 때 그 맛이 느껴진다.
너무 맛있어서 지인과 받은지 20분만에 다 먹어 버렸다. 음료만 덩그러니 남아버려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했을 정도ㅋㅋㅋ
성수 온화의 인테리어나 테이블, 그리고 수플레 팬케이크 등이 너무 좋아서 성수에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싶을 때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