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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잠실 맛집/잠실롯데 맛집/브런치 맛집/잠실 브런치/잠실 브런치 맛집/롯데월드몰 맛집/롯데월드몰 브런치/잠실 팬케이크/잠실역 맛집/잠실역 브런치] 버터핑거 팬케이크

by 솔리스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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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미국식 브런치를 나만큼 좋아하는 이가 있어서 잠실 버터핑거 팬케이크에서 만나게 되었다. 브런치 집인데 양도 많고,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가게이기도 하다.

버터핑거 팬케이크 잠실점. 잠실역 4번 출구 쪽에서 롯데 백화점 쪽으로 쭉 가면 바로 보인다.

오픈 시간에 가면 대기가 길지 않지만, 사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니 주의할 것.

예약은 불가하다.

간판에서도 느껴지는 아메리칸 바이브

버터핑거팬케이크 잠실점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두 테이블 정도는 반층 아래에 있고, 계단 위로 올라가야 몇 테이블이 더 있다. 아마 좁은 편인 공간 활용을 위한 구성이 아닌가 싶다.

아주 큰 메뉴판

특이하게도 한 장에 모든 메뉴를 넣기 위해서 코팅이 된 큰 종이에 메뉴가 모두 쓰여 있다. 게다가 영어와 한국어 혼용이 되어 있어서 처음 오면 꽤 당황스러울 수 있다. 나의 경우 보통 브런치 느낌으로 먹기 때문에 우측에 있는 햄버거나 스테이크는 읽지 않고 좌측 메뉴 위주로 보게 된다. 특히 좌측 상단에 세트 메뉴가 있으니 결정 장애일 때는 우선 세트 메뉴로 정하면 좋다.

영어가 쓰여 있다보니 게다가 잠실이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우리는 고민 끝에 팬케이크와 프렌치 토스트 모두 즐기기 위해  버터핑거팬케이크 추천 메뉴인 SPLIT DECISION PLATE를 주문했다. 버터는 허니 바닐라. 시럽은 꿀, 계란은 스크램블, 감자는 매쉬드 포테이토로 결정했다.

소식좌에게는 양이 많은 편...

버터핑커팬케이크가 미국식이라 그런지 단짠의 조합이다. 프렌치 토스트와 핫케이크 (with 소스)는 아주 단 편이고, 소시지 및 햄은 짜다. 그래서 그런지 밀크 쉐이크나 탄산을 같이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나의 경우 물로도 충분해서 주문하지 않았지만 단짠이 부담스럽다면 탄산이나 밀크 쉐이크 모두 추천한다. 밀크 쉐이크도 무척 달지만 브런치와 잘 어울린다.

메쉬드 포테이토는 맛있고 짜지 않아서 입가심 용으로 좋다. 이전에 시즌드 포테이토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많이 짜서 고역이었다. 스크램블 에그는 말할 것도 없이 깔끔하다. 단짠 조합인 만큼,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은 덜 짜고 깔끔한 것으로 추천한다.

핫케이크는 폭신폭신하고 모든 시럽과 잘 어울린다. 핫케이크는 다른 것들보다도 빨리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눅진눅진 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핫케이크를 먼저 먹고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다른 음식들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버터핑거팬케이크 잠실점 가격은 확실히 쎈 편이다. 한 끼에 3만원 가까이 생각하고 가야 한다. 그래도 정말 든든하고 맛있기 때문에 아메리칸 브런치가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이어트 중일 경우에는 금지.) 세트 메뉴의 조합이 좋아서 자주 가게 되는 곳.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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