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맛집을 석촌 골목에서 발견했다!
룽고
송파역 4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
영업 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9시 30분 라스트 오더
*목요일 휴무*
파스타 맛집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구석에, 그리고 시장 사이에 뜬금 없이 있어서 특이했다ㅋㅋㅋㅋㅋ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듯.
테이블은 서너 팀 정도를 수용 가능하게 작다.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 같다.
나름의 세련됨을 가지고 있어 인상 깊었다.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
우리는 까르보나라 리조또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를 택했다.
혼자 준비하시는 것이다 보니 대기 시간이 좀 있는 편이다.
드디어 나온 까르보나라 리조또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거의 동시에 나왔다ㅋㅋㅋㅋ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답게 해산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다.
새우도 큼지막한 게 포실포실해서 놀랐다ㅋㅋㅋㅋ
게다가 매운 정도를 사장님이 직접 조절해주신다.
나는 맵찔이라 안 맵게 요청을 드렸고, 안 매우면서도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다.
오징어도 새우도 홍합, 조게도 잔뜩 먹을 수 있었던 토마토 파스타.
까르보나라 리조또는 사실 처음 먹어봤는데 그간 먹어본 까르보나라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
살짝 감자와 치즈 맛이 들어 있는 느낌.
나와 친구는 별 생각 없이 먹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림 베이스이다 보니 토마토 베이스인 메뉴와 조합이 좋았다.
식당 자체는 작지만, 메뉴와 식당의 분위기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더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근처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 이동에 큰 불편함도 없다.
석촌, 송파역 근처에서 파스타 맛집이 가고 싶다면 룽고로 오면 되겠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시장 중간에 있어서 식사 후 다른 걸 하러 가기 애매하다는 점 정도겠다.
카페나 구경할 만한 것이 많이 없어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룽고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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