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잠실 맛집/송파 맛집/잠실 파스타/잠실 데이트 추천] 더이탈리안클럽

잠실에 맛있는 양식 집을 발견했다!

 

더이탈리안클럽

영업 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KT 빌딩으로 West Gate의 2층이다.

 

처음 와본 곳인데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다.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밖에서 대기!

11시 30분에 딱 들어갈 수 있다. 예약 손님 외에도 그냥 방문하신 분들이 많다. 꼭 예약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넓고 수용 인원이 많은 편이다. 천장도 높아서 쾌적한 분위기. 게다가 바깥 창문에서 석촌호수가 보여 고급스러움이 더해진다.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소개팅 나온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했다ㅋㅋㅋ그만큼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다. 손님으로 오시는 분들도 캐주얼한 느낌은 아니었다.

메뉴들은 와인 리스트를 따로 줄 정도로 와인 바의 느낌도 추구하는 듯. 저녁에 데이트로 와도 좋을 분위기다. 특히 밤이면 야경이 더 이쁘지 않을까.

 

그런데 메뉴 이름들이ㅋㅋㅋㅋ다 길고 영어? 이탈리아어?로 써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음식 설명이 친절하게 각 메뉴 아래에 한글로 작성되었다는 점ㅋㅋㅋㅋ

우리는 길게 고민하다가 라구 비앙코, 페스카토레 리조또를 주문했다. 각각 화이트, 토마토로 조합이 괜찮아 보였다.

 

메뉴는 한꺼번에 나왔다!

식전빵은 딱 두 조각인데 적당히 부드럽다. 소스와도 잘 어우러진다.

 

라구 비앙코는 화이트 라구로 생면 파스타이다. 치즈, 계란 고기 등이 어우러져 흔히 먹어보지 못한 맛을 선사한다.

면이 일반 면에 비해 탱글거리면서 질긴 느낌인데 소스와 잘 어울린다. 왜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인지 단박에 알 수 있는 메뉴이다. 완전 추천!

 

페스카토레 리조또! 토마토 베이스에 홍합, 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들어갔다. 해산물들이 정말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 가 있어서 맛있다. 게다가 리조또의 밥이 탱글거려 식감이 좋다. 가끔 리조또의 밥이 너무 소스에 버무려져 죽같은 곳이 있는데 더이탈리안클럽은 아니었다.

 

분위기나 메뉴 모두 고급지고 식당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라구 비앙코는 이곳의 유명한 메뉴이니 먹는 것을 추천!!

다만, 가격이...정말 세다. 둘이 6만 6천원 나옴;;; 어떤 사람한테는 이 맛에 비해 이런 가격? 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사실 대단히 감탄할 만한 맛을 가진 것은 아니라서 그렇다. 하지만 소개팅, 기념일 등에 오면 굉장히 만족할 공간 아닐까 싶다. 나중에 기회되면 큰 마음먹고 와볼 만한 곳.

 

더이탈리안 클럽

재방문 의사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