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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용산 맛집/삼각지 맛집/싱가폴식 맛집] 시옥 삼각지점

by 솔리스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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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음식을 하는 곳이 있다기에 방문했다!

시옥 삼각지점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약 3분 거리.

영업 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역에서 생각보다 가깝고, 매장의 색이 정말 화려해서 눈에 띈다. 주황색이 잔뜩! 동남아, 싱가포르 느낌이 낭낭하다.

식당 내부도 마찬가지로 선명한 주황, 초록으로 도배되어 있다. 현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메뉴 선택을 직접 할 수 없어 그냥 식사류를 세 개 주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많은 추천이 있었던 시옥 치킨, 씨리얼프라운, 그리고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동남아 음식이 아직 낯설었는데, 메뉴판에 모두 그림과 특징이 묘사되어서 굉장히 편했다! 가끔 식당들을 가면 영어나 처음 들어보는 메뉴 이름들 때문에 구글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곳은 메뉴판이 정말 방문자의 관점을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시고랭이 먼저 나왔다! 그림보다 더 화려한 구성을 가져서 눈이 커졌다ㅋㅋㅋㅋㅋㅋ

새우칩?도 같이 나오는데 새우칩에 밥을 넣어 먹어도 별미였다!

문제는, 내가 스리라차 소스를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라는 것이었다;;;

친구들은 하나도 안 맵다고 어리둥절해 하는데 나는 매워서 연신 물을 들이켰고, 결국 소스가 없는 안쪽을 파고들어서 먹어야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 자체도 살짝 매콤한데 스시라차 소스와 함께 있으면 엄청 매워진다...그래도 맛있어서 끊임 없이 먹었다. 참고로 맵게 먹고 싶으면 섞어서 먹으라고 옆에 소스도 제공해줬는데, 친구들 왈, 간장 느낌이라 매운 맛을 잘 모르겠단다...나는 손도 대지 않았다ㅎ

 

가장 기대를 많이 한 시옥치킨도 곧 나왔다!

바삭한 치킨에 싱가포르 향신료로 한 양념을 넣은 것이라 한다. 맛이 새로운데 질리지 않는다. 상큼함과 치킨의 바삭함이 잘 어우러진다. 그런데 이 녀석도....후추가 들어가는지 살짝 맵다...ㅠㅜㅠㅜ아래에 있는 야채와 함께 먹어서 중화 시켰고, 다행히 나시고랭보다는 덜 매워서 비교적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씨리얼프라운 등장! 큼지막한 새우에 오트밀이 붙어 있는데 견과류와 새우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게 신기했다.

맵지도 않다. 가루가 날려서 먹을 때 아주 살짝 불편하기는 해도 맛 있어서 계속 손이 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싱가포르 음식이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만, 생각보다 매워서ㅠㅠ물과 안 매운 식사가 나에게는 필수적이었다.

다음 번에는 이번에 도전하지 못했던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 겠다.

정신 없이 먹고 보니 식사 시간 피크가 되면서 사람이 꽉 찼다. 게다가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보였다.

보통 때 먹던 게 조금 지루해질 즈음, 좋은 신선함을 주는 곳!

 

시옥 삼각지점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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