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Study/Study

[시험 공부 리뷰]: ADsP 벼락치기 공부/Adsp 합격/Adsp 5일 벼락치기/Adsp 공부법/Adsp 1일 벼락치기

by 솔리스 2024. 3. 17.
반응형

약 세 차례 돈을 날리고 날리고 날렸던 ADsP 시험장에 드디어 갔고! 드디어 합격을 했다!

당일 새벽까지 시험 등록한 스스로를 저주했는데 이게 되네...

뭐 아직 합격증은 나온게 아니고 합격 예정으로 재검토 기간이다. 근데 재검토 기간이라고 해봐야 주관식이 없어서 변동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Adsp는 60점 이상받으면 합격이다. 그리고 과목별로 40% 미만일 경우는 과락. 예상보다 높은 점수라 스스로에게 놀랐다ㅎ

 

 

아, 우선 배경지식을 보자면

방통대에서 데이터 전공을 공부...중이지만 사실 벼락치기 위주라 기억이 잘 안나고

국비지원으로 데이터 분석 수업을 듣고 사용은 했지만 거의 추상적으로만 아는 비전공생이었다.

그런데 나열해 놓고 보니 그래도 뭘 아는 상태에서 한 사람 같은데...정말 아는 게 거의 없이 새로 공부했다...

 

암튼! 각설하고! 제목에서부터 어그로 왕창 끌어놓은 기념 내 공부법을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말 그대로 그 주 월요일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월화수목은 3-4시간 정도 쓴 것 같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까지 공부하고 새벽에도 공부하고..틈틈이 쪽잠자면서 불태운 것 같다.

내가 세 차례의 시도 중에 늘 중도 포기했던 이유는...내용이 정말 생소한데 어떻게 공부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였다.

양은 많은데 개념 좀 읽고 문제를 풀어보면 개념에서 안 나오고 새로운 지식을 필요로 하고...끝도 없는 굴레에 있는 느낌이어서...

친구가 준 pdf 파일을 통독해봤지만 이마저도 5분마다 폰 보는 스스로에 자괴감이 들어 포기...

 

그러다 이제 드디어 이걸 좀 그만하자는 생각으로 재등록한 것이었다! 몇 만원을 날렸나...(15만원)

교재는 모두가 쓰는 그 파란책을 썼다.

사실 이것보다 2년 전의 2022년도 교재를 썼다...내가 2022년부터 여기에 돈을 날렸다는 소리임ㅎㅎ

근데 뭐 최근 기출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큰 불편함이 없었다. 일단 오탈자나 오류가 이 출판사 홈페이지에 깔끔하게 이미 정리되어 있어서 그걸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ㅋㅋㅋㅋㅋㅋㅌㅋㅋ여기가 오탈자 및 오류계의 핫스타라...

 

시험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데이터 이해

데이터 분석 기획

데이터 분석

이 세 가지로 나뉜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 분석 파트를 가장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이 압도적으로 많음;;; 그나마 데이터 이해와 데이터 분석 기획은 온갖 잡지식을 동원해서 찍기라도 되지 데이터 분석은 뭐 계산하고 모델 알고 이래야 해서 상당히 골 때린다.

양 많은 것부터 해서 한 바퀴 돌리고 나머지를 틈틈이 본다고 생각해야 벼락치기에서 유용하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결정해도 개념서가 워낙 재미없고 양이 많아서 집중이 안된다...

나도 월요일은 개념서 보다가 컴퓨터 하다가 폰 보다가 4시간 펑펑 날렸다...^^

그래서 데이터 이해/데이터 분석 기획의 경우는 각 단원별로 기출 및 변형 문제들을 풀면서 지식을 욱여넣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해서 손을 써야 그나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짧은 시간 안에 뭐라도 집어넣고 간다.

이 둘은 기본 윤리적인 것이나 어투에서 나오는 진한 함정의 냄새...때문에 빠르게 점수 획득이 가능하다.

 

이제 문제는 데이터 분석 파트. 양도 양이고...내용도 제일 복잡하다. 통계 이야기에 정확도? 특이도? 계산도 나오곸ㅋㅋㅋㅋㅋㅋ이 마지막 파트만 시험 직전까지 보고 간 것 같다.

 

가장 심도 있게 봐야 할 것은 책의 아주 마지막 부분에 있는 6회짜리 기출 문제이다. 단원별은 처음에 억지로 내용의 틀을 잡을 때 풀고, 여러분이 시험 직전까지 볼 건 이 기출 문제들이다.

나의 경우는 계속 반복해서 볼 것을 가정해서 공책에 풀고 채점하고 필요한 개념들을 적는, 흡사 깜지의 느낌으로 공부했다.

분노가 보이십니까 당연함 금요일에 시작함

나는 기출 언제봐...내용도 못 읽었는데...하면서 목요일까지 단원별 문제만 찔끔씩 풀다가 금요일부터 달렸다...이거 보시는 분들은 그냥 기출부터 보시라...이 날 공부한게 월화수목 공부한 양보다 많았음. 월화수목 공부한거 하나도 기억 안났음.

 

헷갈리거나(별표) 틀린 부분은 풀이 보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써내려갔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가면 개념서에서 찾아서 다시 쓰기. 손과 팔이 엄청 아픈데 이만한 방법이 없더라...일단 손 아파서 폰을 못 봄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그 중에서도 반복해서 틀리거나 헷갈리거나 중요해 보이는 것들은 뒤에 재정리를 했다.

내기억상 이거 새벽 5시...

이런 식으로 해서 약 일곱 장의 필기가 나왔음. 그래서 그걸 봤느냐...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지막 시험 10분 전에 호로록 보기에는 괜찮았던 것 같다.

이 정리 후에는 계속 기출을 반복하고 또 틀린거 외우고 이랬다.

마지막에는 최신 기출이 절실했는데, 이런 나에게 온 구세주!

adsp 검색하면 나오는 노랑 수달 어플이당ㅋㅋㅋㅋㅋ기출이 교재보다 훨씬 많아서 머릿속에 정리하기 좋다. 게다가 폰이니 접근성도 훨씬 좋은 편. 깜지 이후로는 기분 전환 겸해서 폰으로 문제를 계속 풀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나온 여러가지 특징들이 수달 교재 구매자로 한정되어서 좀 아쉽지만(서브노트 못 봄) 그래도 기출 문제들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시험 보러 가는 길에도 한 4개 정도의 시험을 푼 듯. 그리고 구글링해서 adsp 기출을 검색하면 블로그에 가장 최신 시험회차를 올려둔 글이 있어서 이것도 같이 보면 좋다ㅋㅋㅋ

 

나한테 가장 큰 부담은 주관식이어서 주관식 모음해둔 블로그를 보며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40회차는 왜인지 객관식 뿐이었다! 주관식 때문에 암기 중이었던 내가 바보가 됐다....여러분은 시험 전에 유형 잘 살피고 가시라...

 

제대로 공부한 건 하루지만 일단 책을 펴놓은 건 5일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월화수목은 계속 구글에 adsp 4일, adsp 3일 벼락치기 이런것만 검색하며 울상이 됨ㅋㅋㅋㅋㅋㅋ큐ㅜㅠㅜ

 

아무튼! 깜지와 어플/블로그의 도움이 있다면 수월하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건 아마도 기출 분석(a.k.a 깜지). 6회분 정도는 이렇게 무식하게 공부를 해둬야 기출 반복 때 훨씬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이제 책이고 뭐고 다 버려야 겠당ㅎ

데이터준분석가 adsp 벼락치기는 기출이 진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