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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후쿠오카 카페/후쿠오카 여행 추천/후쿠오카 아침식사] 푸글렌 후쿠오카

by 솔리스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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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마지막 날 오전에 아침 식사를 위한 카페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다.

푸글렌 후쿠오카.

후글렌 후쿠오카 라고도 하는듯.

유명한 체인점이라고 한다.

하카타 역에서 약 5분 거리.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회사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이른 아침에 오픈한다.

주중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8시

 

주말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10시

 

거의 오픈 시간 비슷하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이 관광객! 우리처럼 공항 가기 전에 요기하려는 목적 같았다.

천장이 매우 높고 깔끔한 북유럽 스타일이다. 쾌적해서 후쿠오카에 오래 묵는다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검색해 보니 일본 체인점도 아니고 북유럽 체인점이라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푸글렌이 노르웨이어로 새라는 뜻이라고!

왜 사람들이 가볼만한 곳이라고 했는지 대번에 이해가 됐다.

나름 이른 아침에 피곤하기도 해서 가벼운 식사와 음료를 고민하다가,

핫초코, 노르웨이안 치즈 토스트(이름이 명확히 기억이 안나네ㅠ)를 주문했다.

그런데 살짝 단점이, 모든 것을 수제로 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카페인데 직원이 하나라는 점이었다!

계산과 음식 및 음료 제조가 한 사람에게 집중되다보니 기다림이 길었다.

 

일단 먼저 나오신 핫초코...! 초코가 진하다. 인공적인 단 맛 보다 깊이 있는 단 맛이어서 속이 아직 안 깬 아침에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게다가 바로 나온거라 따뜻한 것도 장점.

조금 늦게 나온 나의 노르웨이안 치즈 토스트!

노르웨이의 치즈는 뭐가 다를까 싶어서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과연 치즈 맛이 내가 알던 것과 많이 달랐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치즈보다훨씬 짜다. 그러면서도 아주 끈적이는 느낌이 없다. 처음에는 살짝 눈이 찌푸려졌는데 먹다보니 의외로 매력이 있었다.

토스트 자체도 우리가 흔히 먹는 식빵이 아니라 더 뻑뻑한데 이 둘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내가 핫초코를 마시는게 살짝 아쉬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쓴 커피와 잘 어울리는 토스트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야말로 단짠을 번갈아 가며 느끼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다 배부르게 먹긴 했지만 속이 괜찮았다면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와 함께 먹는게 좋았을 듯했다.

언젠가 일본에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다. 이전에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때와 또 느낌이 다를 것 같다.

푸글렌에 들어와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고, 토스트를 먹으며 책 읽는...삶을 꿈꿔본다ㅠ

 

푸글렌 후쿠오카

후글렌 후쿠오카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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