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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Challenge/Food

맛 리뷰: [크루키 맛집/송파 크루키/잠실 크루키] 하프파운드

by 솔리스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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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크루키가 궁금해 송파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하프파운드

석촌고분역 2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30분 라스트 오더

월요일 정기 휴무!!

인스타: half__pound

대형 카페가 아니다보니 바로 눈에 띄지는 않는다.

2층에 카페가 있다.

화이트가 전체적인 컨셉을 잡고 있는데, 따뜻한 색감의 빨강과 어우러지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바로 자리가 났다ㅋㅋㅋ

천장이 특이하게도 공사 도중의 느낌인데 이게 왜 이런지는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천장이 높아서 쾌적함이 느껴진다.

군데군데 나무와 화이트 색상의 소품들이 가게의 따스함을 어필해준다.

사람이 많아서 서둘러 찍다가 살짝 잘렸다ㅋㅋㅋㅋ 크루키 종류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케이크와 쿠키, 푸딩 종류도 있어 행복한 고민을 했다ㅋㅋㅋㅋㅋ

신중한 토의 결과, 우리는 클래식 크루키, 레몬 얼그레이 크루키, 그리고 뽀또 치즈케이크를 택했다.

 

자리에 우연히 이런 메뉴판에 설명과 메뉴들이 작성되어 있었는데 계산대에 있는 메뉴판보다 종류가 많다. 밀크쉐이크도 있던데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를 파는 것 같다.

자매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하는데 둘다 베이킹에 재능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곧 주문한 음식이 준비됐다!

특이하게도 이곳의 빨대는 나름의 디자인이 있는데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군데군데 보이는 빨강 소품과도 잘 매칭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망의 클래식 크루키! 육안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쿠키가 크로와상 위에 덮혀 있는 것 같은데 아니었다!

크로와상 안에도 쿠키 도우가 들어있다! 그런데 이 쿠키 도우는 겉에 있는 쿠키 도우와 달리 완전히 익지 않아서 더 부드럽다. 그러니까 우리는 크루키를 한 입 베어 먹으면 딱딱한 쿠키의 질감과 바삭한 크로와상의 질감, 그리고 부드러운 쿠키의 질감을 한번에, 차례대로 느낄 수 있는 거다.

다음 시도한건 레몬 얼그레이 크루키. 사실 레몬의 신 맛을 잘 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레몬 맛이 진하지도 않고 상큼해서 비교적 많이 단 클래식 크루키가 살짝 질릴 때 먹으면 좋을 크루키였다. 물론 이 녀석도 만만치 않게 달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뽀또 치즈케이크! 이 디저트도 하프파운드에서 유명한 케이크라고는 하는데 짠 걸 잘 못 먹는 입장에서는 좀 힘든 케이크였다. 정말로 뽀또 몇십개를 농축한 듯한(실제로는 몇개인지 모릅니다...그냥 맛 봤을 때 이런 느낌이라는 것) 진한 뽀또 맛에 아찔해졌다. 이거 먹고 너무 짜서 클래식 크루키를 찾고 다니까 덜 단 레몬 얼그레이 크루키를 찾고...나름 정반합의 조합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물론 다시 돌아간다면 그냥 크루키 두 개만 주문했을 것 같다. 뽀또 맛에 환장한다! 짠 맛에 면역이 강하다! 싶다면 이 디저트를 추천하겠다.

 

클래식 크루키가 확실히 기본의 맛이라 크루키 자체의 매력을 잘 살리는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엄청 달아서 단 게 힘들다 싶으면 레몬 얼그레이 크루키와 함께 먹는게 좋을 듯.

게다가 크기가 생각보다 크닼ㅋㅋㅋㅋㅋㅋㅋㅋ먹으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어지는 크기였다.

게다가 디저트들이 전반적으로 먹기 쉽지 않다. 크루키도 겉 면이 딱딱해서 칼을 주기는 하는데 자르다보면 부스러기가 테이블에 널브러진다....엄청 더럽게 먹음ㅋㅋㅋㅋㅋ

뽀또 케이크도...위에 부스러기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잘라도 여기저기 다 튄다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이 근처를 또 지나가게 되면 클래식 크루키를 포장해 가고 싶닼ㅋㅋㅋㅋ새로운 듯 익숙한 단 맛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여기는 포장으로도 핫한지 우리가 카페에 있는 중간에 크루키 하나가 품절이 됐다...운 좋게 원하는 것들을 다 먹었던 것 같다.

또 참고로, 인스타에 매일 어떤 메뉴가 있는지 안내해주니 혹시 궁금하다면 인스타를 들어가서 메뉴 파악을 해도 좋아 보인다.

 

하프파운드

재방문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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